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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

한국 연승 책임질 12인 국가대표 확정

안조영·목진석·안영길·홍장식·김주호, LG배 예선 통과

2003-04-04 오전 10:21:08 입력

▲제8회 LG배 예선을 통과한 기사들. 위에서부터 안조영 7단, 목진석 6단, 안영길 5단, 홍장식 4단, 김주호 3단.

여덟번째 LG배에 출격할 5인의 새로운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안조영, 목진석, 안영길, 홍장식, 김주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4월 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국내 예선 결승 마지막 판에서 안조영 7단이 김승준 8단을 꺾고 마지막으로 예선을 통과함으로서 5명의 본선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합류한 안조영 7단을 비롯, 류재형 6단을 꺾은 목진석 6단, 홍민표 2단을 꺾은 안영길 5단, 서봉수 9단을 꺾은 홍장식 4단, 김영삼 6단을 꺾은 김주호 3단이 그 주인공들. 3단부터 7단까지 각 단별로 한명씩 진출한 셈이다. 이 가운데 안영길 5단과 홍장식 4단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본선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시드를 배정받은 이창호 9단, 이세돌 6단, 조한승 5단, 원성진 4단,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송태곤 4단이 합류, 총 12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시드는 타이틀 보유자(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송태곤)와 전기 4강 진출자(이세돌, 조한승, 원성진)로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배정되었다.  전기대회 8강에 오른 박영훈 4단은 아쉽게 시드 배정을 받지 못했다.

이번 제8회 LG배 예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지난 7회 대회에서는 시드 배정자가 4명, 예선 통과자가 8명이었으나 이번 대회에는 시드 배정자가 7명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예선을 통한 본선행 티켓이  5장으로 줄어들었기 때문.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이날 최종 확정된 12명의 한국대표와 함께 일본 5명, 중국 4명, 대만 1만, 미국 1명, 유럽 1명 등 총 24명이 오는 5월 20일경부터 토너먼트방식으로 세계기왕을 가리게 된다.

지난 3월 27일 끝난 제7회 LG배에서는 이세돌 6단이 이창호 9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대1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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