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프로의 벽을 뛰어 넘어라'
이강욱·서중휘·하성봉, 통합예선 출전
2003-07-22 오후 2:19:36 입력
‘아마추어 대표선수’ 이강욱, 서중휘, 하성봉. 이 ‘3총사’가 높디높은 프로기사의 벽을 뚫기 위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에 출전한다. 7월 2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3·4위전에서 하성봉 아마7단이 김정수 아마5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 마지막 출전 티켓을 따냈다. 이어 열린 이강욱 아마7단대 서중휘 아마7단이 겨룬 결승전에서는 이강욱 아마7단이 승리, 우승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서중휘 아마7단은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준우승을 차지, 승패와 무관하게 통합예선전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로써 제8회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전은 이강욱, 서중휘, 하성봉 3명의 대표선수를 선출하며 3주간의 여정을 끝냈다. 이번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전은 기존의 일회성으로 치르는 천편일률적인 아마대회와는 달리 오프라인에서 32강, 인터넷에서 4강까지를
뽑은 뒤 방송에서 마지막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르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
본선 1회전 통과 여부가 관건 통합예선전 오는 29일 돌입 이번 대회 역시 아마 3인이 본선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예선 3위인 하성봉 아마7단은 N조에서 김동엽 8단과 예선 1회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중국 왕레이(王雷) 3단과 일본의 슈토우슌首藤瞬) 4단의 승자와 2회전을 겨루게 된다. 2회전에서 만날 중국과 일본의 무명기사보다는 1차전에서 만날 중견 강호 김동엽 8단이 더 부담스럽다.
하지만, 국내 아마추어 대표선수로서 프로기사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본선진출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비록 입단에는 실패했지만, 이들 3명 모두 연구생 1조 출신으로 한 때 천부적인 기재를 떨친 바 있다. 아마추어 3인이 프로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들의 첫 번째 관문인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 1회전은 오는 29일 한국기원 예선대국실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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