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아마
김정환, 한일전 이기고 4강 진출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일본 2위로 4강 합류
2003-10-01 오후 7:39:56 입력
뒤이어 열린 일본 히라오카 아마8단과의 대결은 결승전급. 전승자끼리 대결인만큼 승패와 무관하게 4강 진출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지만, 결승전 전초전인답게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접전을 벌였다. 자존심이 걸린 이 대결에서 김정환 아마6단은 초반부터 완력으로 강하게 밀어붙인 끝에 중후반 히라오카 아마8단의 대마를 포획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일전을 해설한 권효진 4단은 “김정환 아마6단의 힘이 놀라울 정도로 대단하다”며 “쉼없이 밀어붙인 끝에 완승을 거두었다”고 평했다. 이날 김정환 아마6단에게 일격을 당한 일본의 히라오카 아마8단은 5승1패 승점 26점으로 리그전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강의 나머지 두 자리는 네델란드 대표 에밀 니쥬이스 아마6단과 우크라이나 대표 드마이트로 보가트스키 아마6단이 차지했다. 중국의 리궈선 아마7단은 4회전에서 일본 히라오카 아마8단에게 1패를 당한 탓에 5위에 그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출신인 캐나다, 미국, 호주 대표선수는 모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의 윤석규 아마7단은
1회전에서 필란드 대표에게 1패를 당해 7위에 그쳤다. 미국 대표로 나온 이정훈 아마7단은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대표에게
패했으며 호주의 라펠 신 아마7단은 일본과 미국 대표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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