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8강구도-한국 4, 중국 2, 일본 2로
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영훈 나란히 승리
2003-08-29 오후 6:33:37 입력
삼성화재배 8강은 '한국 4, 중국 2, 일본 2'의 구도로 확정됐다. 8월 29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2회전(16강전)에서 한국은 조훈현·이창호·이세돌 트리오에 신예최강 박영훈 4단이 막차로 합류, 총 4명을 8강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유창혁 9단과 최철한 5단이 중국 선수들에게 각각 패한 데 이어 원성진 5단도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에 역전패해 탈락했다. 같은 한국 선수들끼리 형제대결을 벌였던 송태곤 5단과 한종진 5단도 8강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6강전에 4명을 출전시킨 중국은 '10소호(十小虎)'의 대표주자 후야오위(胡耀宇) 7단과 씨에허(謝赫) 5단이 한국의 강호들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대회 4강 멤버이자 농심배 5연승의 주역 후야오위 7단은 유창혁 9단을 격침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중국바둑의 희망봉으로 떠올랐다. 단 두 명만 살아남았던 일본은 조치훈 9단과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 8단이 나란히 승리함으로써 2명 모두 8강에
진출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 16강전 결과(왼쪽이 승자)
■ 8강전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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