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들이
농심배에선 아주 강하네~."
"농심에서 옛날에 '쇠고기라면'으로 유명했는데, 그 영향이 아닐까요?"
-<일간스포츠>의 농심배 관전기 해설위원과 관전필자인 임선근 9단과 손종수씨가 주고받은 말.
'송아지 3총사'의 일원인 최철한 5단이 2·3회 이 대회에서 3연승·2연승하고, 박영훈 5단이 4회 대회에서 4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원성진 5단까지 연승 행진을 하자.
"내기가 아니라 보험이지요."
-15일 8차전(원성진:고바야시)에서 원성진 5단의 승리가 굳어지자 한국팀의 주장 이창호 9단이 친구 최명훈 8단에게
내기값을 내는 진풍경.
왜 원성진이 지는 쪽에 걸었냐고 하자 원5단마저 지면 자기 부담이 그만큼 커지므로 보험을 들었다는 뜻인 듯.
"이러다 대국 두 번 하는 것 아냐?"
-16일(원성진:후야오위) 직후 복기 검토가 길어지자 기다리던 한 대회관계자.
원성진 5단과 후야오위 7단은 동료기사들과 함께 1시간 가까이 복기에 열중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하네요? 술 한 방울 먹은 적도 없는데…."
-이번 2라운드에서 중국팀 선수들이 부진한 이유가 뭐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중국팀의 한 관계자가 안타까워서 한 말.
중국팀 선수들은 늘 그렇듯 이번 대회에서도 속소에서 두문불출, 수도승같은 생활태도를 보였다. 특히 후야오위 7단의 대국 후에는
후야오위 7단과 저우허양 9단은 저녁도 거른 채 숙소에서 복기에 열중하는 학구적 모습을 보이기도.
"하필 중국기원 원장이 바뀌고부터?"
-한달 전 삼성화재배 4강전 참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중국팀이 이번 부산의 2라운드에서
1승도 추가 못한 채 줄줄이 패하자 실망한 중국 현지의 인터넷사이트에는 비난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는데….
한 중국팬은 잘나가던 중국바둑이 얼마전 중국기원 원장 교체 후 이상해졌다고 하면서.
"뒷 타자들이 미덥지 못해 많이 이겼나봐요."
-고바야시 9단이 3연승한 비결이 뭐냐고 묻자 류시훈 9단. 류9단은 고바야시 9단에 이어 일본팀 3장으로 출전한다.
부산=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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