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
3총사' 가운데 박영훈이 타개에 능하고 계산에 밝은 실리형이라면, 최철한은 파워넘치는 공격형.
그에 비해 원성진의 기풍은 뭐라 꼭 집어 표현하기 어려운 '무색무취'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터우면서도 실리에 예민하고 특히 끈끈한 뒷심은 정평이 있다. 전천후 기풍이라고
할까. 그러한 그의 장점이 이번 농심배에서 연승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임전소감에서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대로 꼽았던 후야오위(胡耀宇)를 꺾고 2승째를 올린 원성진
5단의 소감을 들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날 바둑을 둘러싼 대국자와 검토실의 동상이몽.
-오늘 바둑은 어땠는지….
▶원성진 5단=저는 줄곧 형세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검토실에선 제가 불리하다고 했다니
잘 모르겠습니다^^. 만만치 않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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