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치훈 9단(왼쪽)이 삼성화재배 결승2국에서 박영훈 4단(오른쪽)을 꺾은 후 이세돌 9단(가운데)과 함께 복기를
하고 있다. |
조치훈이 벼랑 탈출에 성공하며 삼성화재배 결승을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12월 9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조치훈 9단은 박영훈
4단을 꺾고 1대1 타이를 이루는데 성공했다.(168수 끝, 백 불계승)
이로써 이번 삼성화재배 패권은 오는 11일(목) 벌어지는 결승 3국에서 판가름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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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에서 패해 위기에 몰린
가운데 맞이한 이날 결승2국에서 조치훈 9단은 중반들어 박영훈 4단의 잇달은 완착을 틈타 착실히 실리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흑55의 이상감각으로 인해 백56과 백64의 요소를 허용한 것이 흑이 비세에 빠진 패인이라는 현지
검토실의 지적이다.
조9단은 흑79의 실수를 백80으로 물고 늘어져 승세를 굳혔으며, 이후 견실한 반면운영으로 차이를 벌린 끝에
박4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타이젬 생중계 해설을 맡은 이세돌 9단은 "흑이 초반에 쌓았던 우변 쪽 두터움을 잘 이용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면서 "흑45·47의 이상감각에다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한 흑63의 완착, 상변을
넘어가지 않은 흑79의 실착 들이 겹쳐 패색이 짙어졌다"고 진단했다.
오늘 승리로 조치훈 9단은 지난 91년 4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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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쯔배 이후 12년만의 세계재패의 희망을 되살리며 심리적 우위 속에 결승3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풀세트 접전으로 한층 흥미진진해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최종국은 오는 11일(목)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타이젬은 조한승 7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KBS-1TV와 위성방송(KBS코리아)에서도 중계방송.
오후 1시부터는 1·2국과 마찬가지로 일반 바둑팬을 위한 공개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경산=TYGEM/김창호·최철용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
결승전 |
승자 |
패자 |
결과 |
날짜 |
타이젬해설자 |
제1국 |
박영훈 4단 |
조치훈 9단 |
277수 끝, 백 4집반승 |
12월 8일 |
송태곤 6단 |
제2국 |
조치훈 9단 |
박영훈 4단 |
168수 끝, 백 불계승 |
12월 9일 |
이세돌 9단 |
제3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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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
조한승 6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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