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2/ 박영훈vs조치훈 "끝내기에서 승부보자"
삼성화재배 결승2국 오후 대국 속개
2003-12-09 오후 2:46:43 입력
박영훈과 조치훈이 중앙에서 큰싸움을 벌일 듯 하더니 서로 타협을 하면서 국면이 장기전 양상을 띠고 있다. 12월 9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 국제관 특설대국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제2국 오후 대국이 시작되었다. 전날 1국에서 먼저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에 선 박영훈 4단은 조치훈 9단과 오전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계속했다. 오전 대국은 무승부 판정을 받을 정도로 균형을 이뤘다. 검토실 부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팽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삼성화재홈페이지와 타이젬 인터넷 해설자로 나선 이세돌 9단은 "흑이 좌하귀에서 약간 느슨한 수를 두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서로 어려운 형세"라며 "중앙전에서 서로 전투를 피하고 타협을 하면서 미세한 집바둑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오후 대국이 속개되면서 백을 든 조치훈 9단은 중앙으로 진출하자 검토실에서는 흑의 약점을 노린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으나 쌍방간의 원활하게 타협함으로써 현재는 안정국면. 흑백간에 집으로 균형을 이룬 채 본격적인 중반전을 맞고 있다. 오전 대국에서 장고를 거듭한 조치훈 9단은 곧 초읽기에 몰릴 것으로 보이며 박영훈 4단은 아직 여유로운 상태. 여덟번째 삼성화재배 주인공을 가리는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삼성화재배홈페이지와 타이젬에서 이세돌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 중이며, KBS2TV에서 양재호 9단, 홍태선 8단, 김효정 2단, 한해원 2단의 해설로 생방송 중이다. 오후 1시부터 바둑팬들을 위한 무료 공개해설이 진행되고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