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3/조치훈, KO패 위기는 넘겼는데…
결승1국…박영훈 우세속 장기전 양상으로 변해
2003-12-08 오후 4:02:38 입력
박영훈의 '닦기'냐, 조치훈의 뒤집기냐.
12월 8일 경산시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제1국이 박영훈의 우세 속에 서서히 종반에 접어들고 있다.
점심시간을 전후하여 심한 난조를 보이며 100수 언저리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던 조치훈 9단(흑)은 이후 저력을 발휘하며 일단 난국을 수습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좌변과 하변에서 입은 출혈이 워낙 커 여전히 전국적인 형세는 박영훈 4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때 단명국의 조짐이 보였던 바둑은 조치훈 9단이 박영훈 4단의 안전운행을 틈타 좌상 일대에 큼지막한 집을 확보하며 추격에 불을 당기고 있는 양상. 따라서 오늘 바둑은 오후 6시께나 가야 승부의 최종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결승1국은 삼성화재홈페이지와 타이젬 에서 '소년장사' 송태곤 6단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다. KBS-1TV와 위성방송에서도 생중계중.
경산=TYGEM/김창호
최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