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치수고치기
권효진, 2점으로 두자!
멍자오위에게 제6국 승리
2004-02-07 오후 6:32:27 입력
권효진 4단이 중국의 멍자오위(孟昭玉) 2단을 가볍게 제압했다. 2월 7일 벌어진 '한중치수고치기 10연전' 제6국에서 권효진 4단이 중국의 멍자오위(孟昭玉) 2단을 맞이하여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종합전적 4승2패로 앞서나간 동시에 치수를 정선으로 돌려놓았다. 멍자오위 2단은 우변에 큰 세력을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흑 세력, 백 실리로 양분되었다. 흑 세력을 의식한 듯 권효진 4단이 백30으로 침투, 이로 인해 전투가 벌어졌다. 백의 다소 무리한 수였으나 멍자오위 2단의 계속된 완착으로 비교적 쉽게 안정되었고, 이로 인해 승부가 결정되었다. 권효진 4단은 "백30이 다소 무리였다고 생각했는데 멍자오위 2단이 너무 쉽게 물러섰다"며 "멍자오위 2단의 착각으로 운 좋게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점 치수가 되어 한판은 꼭 이기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말해 강한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멍자오위 2단에게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권효진 4단은 이로써 2점 치수까지 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멍자오위 2단은 치수고치기라는 대회의 성격에 따라 부담감이 많이 작용한 듯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멍자오위 2단을 후원하고 있는 중국 '루산'이라는 기업에서 주최한 이번 한중 치수고치기 10번기는 최종 치수 변화에 따라
승패를 결정한다. 승자에게는 5만위안(한화 약 750만원), 패자에게는 2만위안이 주어진다. 호선으로 끝나서 비길 경우 3만5천위안을
나누어 갖는다. ■한중치수고치기 10번기 대국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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