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세계기왕전
제주대첩 불꽃이 튄다
LG배 준결승전 제주도서 개막
2004-02-03 오전 11:40:32 입력
이창호vs원성진, 목진석vs조한승. 운명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이 2월3일 10시 정각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특 설대국실에서 시작되었다. 결승 진출자를 가릴 이날 대국은 이창호 9단 대 원성진 5단, 목진석 7단 대 조한승 7단의 단판 승 부. 입회인 장수영 9단의 개시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돌을 가린 결과 원성진 5단 과 목진석 7단의 흑번. 이창호 9단 대 원성진 5단의 대국은 비교적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변 정석 과정에서 흑 을 쥔 원성진 5단이 막강한 세력을 쌓음에 따라 백이 곧바로 하변에 응수타진을 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흑은 곧바로 하중앙 백 곤마를 공격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현재 흑51수까지 진행된 상황. 같은 방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목진석 7단 대 조한승 7단의 대국은 초반 포석 에서 신수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중요대국에서 신수를 자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목진석 7단은 이 날 대국에서도 초반 상변 '미니 중국식 포석'보다 한칸 옆으로 두면서 판을 색다르게 짜고 있다. 현재 우상귀에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백38수까지 진행된 현재 우상에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 한편, 대국이 열리는 롯데호텔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올인'의 촬영장소로 유명 한 곳. 호텔 앞에 시원한 제주 앞바다가 펼쳐져 있는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대국은 6층 펄룸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대국장 옆에서 검토실이 마련돼 있다. 검토실에는 장수영 9단, 최규병 9단, 김성룡 8단, 김만수 5단 등 프로기사와 조선일 보, 바둑TV, 바둑채널, 인터넷바둑사이트 등 취재진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있다. 오전이라서 아직 일반 관전자는 드 문 편. 과연 2004년 처음으로 열리는 정식 세계대회 준결승전. 결승 무대를 밟을 두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그 결과는 앞으로 몇시간 후면 알 수 있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 제8회 LG배 준결승전 오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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