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도요타덴소배, 골프식으로 바뀐다
1회전부터 준결승전까지 한번에 끝내
2004-02-25 오후 2:21:14 입력
![]() ▲ 도요타덴소배가 골프대회와 유사한 집중운영방식을 도입, 바둑대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초대 도요타덴소배에서 우승한 이창호 9단이 부상인 도요타 렉서스를 수상하는 장면. 도요타덴소배가 바둑대회 중 최초로 골프대회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타이젬에서 지난해 10월 보도한(관련기사보기) 것처럼 제2회 도요타덴소배가 '집중운영'방식을 채택했다. 최근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은 본선1회전부터 준결승전까지 한번에 치르는 '집중운영'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골프나 테니스대회처럼 한번 시작해 준결승전까지 단번에 진행하는 것. 바둑대회의 특수성을 감안해 결승전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3번기로 진행한다. 대부분의 바둑대회는 그 대회가 끝나기까지 약 1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대회초반에 열기가 잠시 생겼다가 곧 흥미가 반감되었다. 하지만 이번 도요타덴소배 대회방식이 바뀜에 따라 바둑팬들은 속전속결로 벌어지는 고수들의 대국을 한번에 관전할 수 있는 즐거움을 얻게 되었다. 반면 대국당사자들은 약간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 어느 대회를 막론하고 대국자가 한
대국에 몰두하는 심리적 압박감과 체력소모가 적지 않다. 따라서 '도요타덴소배'와 같이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연달아 치르게 되면
무엇보다 체력이 승부의 큰 변수가 되는 셈. 한편 도요타덴소배는 결승전도 기존의 단판승부에서 3번기로 바뀌었다. 또한 당초 2년마다 대회를 개최하려던 계획을 수정,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해 일본바둑이 전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방식 변경에 대해 바둑계에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1회전, 2회전, 준준결승전, 준결승전까지 한번에 치를 제2회 도요타덴소배는 8월에 일본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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