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1차관문서 프로아이디 21명 대거 탈락
중국은 20명 생존… 128명 예선2회전 진출
2004-04-07 오후 3:32:12 입력
|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4월 6일 밤 9시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방에서 열린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예선 개막전에 총 215명의 신청자가 참가, 열전을 벌인 끝에 예선2회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예선전 전체 대진표보기). 예선1회전을 통과한 기사는 프로를 밝힌 익명아이디 37명과 중국 톰닷컴을 통해 신청한 중국기사 20명을 비롯, 총 128명. 이번 예선1회전에서 최대 이변은 프로기사를 밝힌 뒤 익명의 9단 아이디를 부여받아 참가한 프로기사 58명 중 21명이 대거 탈락한 사건. 프로아이디 전체 신청자의 30%가 넘는 기사가 예선1회전 문턱에서 모두 떨어졌다.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예선2회전과 3회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후 이미 예선2차전 시드를 부여받은 기사와 조별 4강 토너먼트에서 또다시 두판을 더 이겨야하는만큼 실제 본선에 오를 프로아이디가 몇명이 될 지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 현재 추세라면 16장이 걸린 본선티켓 중 절반인 8장을 프로아이디가 얻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프로아이디가 대거 탈락하긴 했지만 실제 프로기사 중 '최강 그룹'은 익명의 일반아이디로 예선1회전은 가뿐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21명의 프로아이디가 1회전에서 떨어진 것도 상대기사 중 프로기사로 추정되는 강자를 만난 탓도 크다. 지난해 동양생명배 결승무대까지 올라 화제가 되었던 중국선수들은 이번 동양증권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총 43명이 예선전에 참가한 중국 아이디는 절반 가량인 20명이 예선2회전에 진출했다. 중국아이디는 대부분 프로기사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동양증권배 최대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선1회전인만큼 부전승 등의 행운으로 간신히 통과했던 기사들은 7일 밤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선2회전에서 그 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상대적 약자를 만나 운좋게 1회전을 넘긴 기사도 한차례 검증을 거친 기사를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한다. 과연 '프로기사도 두려워한다'는 타이젬 최강9단을 상대로 프로아이디와 중국기사는 몇명이나 본선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늘(7일) 밤 9시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방에서 열릴 예선2회전을 통해 그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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