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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배

온라인에도 불어닥친 중국 황사바람

동양증권배 본선 32강 확정…중국 9명 진출

2004-04-14 오후 9:10:54 입력

세계최초의 인터넷 프로암 대회인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얼굴없는 기객들이 처절한 전투를 벌인 끝에 본선에 진출하는 예선통과자 16명이 모두 가려졌다.

4월 13일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방에서 벌어진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예선결승전에서 10명이 출전한 중국은 7명의 기사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돌풍을 일으켰다. 중국은 이미 본선시드를 배정 받은 'green1234'와 'kaixs'를 포함해 본선 32강에 총 9명이 올라 지난해 동양생명배에 이어 또다시 '반상 황사바람'을 몰고왔다.


▲ '공짱타약'과 중국 'kanyan111' 간의 대국장면.

중국은 예선전에 총 43명이 참가해 7명의 기사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기존 타이젬 9단은 114명의 예선 참가자 중 8명이 진출했다. 그리고 프로기사는 총 58명의 신청자중 단 한 한 명만이 본선진출에 성공해 타이젬 9단들과 중국출전선수들이 대부분 프로기사라는 소문이 상당부분 신빙성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타이젬에서 네티즌에게 인기를 끌던 9단 아이디인 '350yard', '엔돌핀6', '공짱타약' 등은 이날 대국에서 무난

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나 '제1회 두더지배 8인 토너먼트'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폐인킬러'를 비롯해 '흑염의여왕', 'zlem1991', '고수돌이' 등은 모두 중국돌풍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날 대국은 본선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대국인 만큼 관전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대국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bapsang(P)' 대 '犬神'의 대국. 이 대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양 대국자는 중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살얼음판을 걸었고 관전자들 또한 섣불리 유·불리를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종반에 이르러 백의 반집승을 조심스럽게 점쳤고 그대로 승부는 기우는 듯했다. 바로 그때 백의 완착이 발생한 것. 백은 중앙이 크다고 판단, 좌변이 뚫리는 것을 감수했지만 결과적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반집패를 당했다.

'청아의천재' 대 '오대산1'의 대국은 마우스미스로 인해 한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오대산1'이 중반에 마우스미스를 범한 것. '청아의천재'로선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었지만 '오대산1'은 본선진출 문턱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좌절하고 말았다.

절대지존, 주최측 와일드카드로 본선출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진출에 성공한 이날의 승자들은 대회규정상 1백만원의 상금을 확보했고 패자는 50만원을 받는다. 그리고 본선 첫 대국부터 준결승까지는 승리를 거둘 때마다 상금이 두 배로 올라가게 된다.

본선에 오른 16명의 진출자는 본선시드배정자 16명과 오는 18일부터 우승상금 2천5백만원을 건 짜릿한 토너먼트 대결에 돌입한다.

한편 타이젬은 예선전이 모두 끝남에 따라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주최측 와일드카드로(32강 직행 마지막 시드 한 자리) '절대지존'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절대지존'은 '바둑조폭'과 더불어 타이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디로 대국마다 1천명을 훨씬 웃도는 관객들을 끌고다녔다.

'얼굴없는 절대강자'를 가리는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황사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이 기세를 몰아 초대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타이젬 전통 인기강호들이 회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동양생명배 우승의 뒤를 이을지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본선대국은 4월 18일 개막된다.

타이젬에서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에서 협찬하는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은 총상금 1억2천만원에 우승상금만 2천500만원인 인터넷 최대기전이다.

TYGEM/조성철


■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본선대진표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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