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권효진 4단)의 조국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느낌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위에량 4단 : 어디서 두나 바둑은 공통된 것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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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량 4단이 한국에 와서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니 어떤가요?
권효진 4단
: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참여는 처음이라서 지면 어쩌나 불안해요. 이기길 바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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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하따밍(夏大銘) 3단을 꺾으셨는데요. 소감이라면?
위에량 4단 : 상당히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남은 대국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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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언제쯤 할 계획인가요?
권효진 4단 : 한국에서는 내년 5월에 해요. 한국에서 결혼한 후 바로 중국에서 한번 더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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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로 아직 결혼하기에는 이른 나이 같은데요.
위에량 4단 : '좋은 사람 있을 때 놓치지 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결혼은 권효진 4단과
하려고 마음 먹은 것이기에, 기왕이면 빨리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죠.
권효진 4단 : 전 이 말에 감동 받았어요.(웃음)
- 결혼하면 어디서 활동할 예정인가요.
권효진 4단 : 아직 확실히 결정하지는 않았어요. 한국과 중국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 할 겁니다.
-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권효진
4단 : 중국 언론기사에 '아빠가 반대한 것'처럼 기사가 실렸는데요. 오보이고요,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뭔가 착오가 있었나봐요. 딸을 중국으로 보내시려니 섭섭하다고 하신 적은 있지만… .

▲ 권효진 4단(왼쪽)이 예비 신랑 위에량(岳亮) 4단에게 중국어로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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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계획은 세웠나요? 세우셨다면 2세도 바둑을 가르칠 생각이신가요?
위에량 4단 : 아직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세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건 당연합니다.
권효진 4단 : 바둑에 대한 능력을 봐야겠지만… 저도 물론 바둑을 가르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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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처음 만나셨나요?
권효진 4단 : 녜웨이핑 도장과 중국에서 교류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교류전 연습대국의
첫 상대가 위에량 4단이었어요. 중국선수들이 마음에 드는 선수랑 바둑을 두는 것이었는데요…. 이때
위에량 4단이 저를 선택했어요.
-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요.
위에량 4단 : 학알 천개를 만들어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권효진 4단 : 많은 중국 영화를 DVD로 선물 해줬어요. 발렌타인데이에는 장미꽃을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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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진 4단이 요리를 잘 하시는지 궁금한데요?
권효진
4단 : 기본적인 것은 혼자 잘 할 수 있어요. 위에량 4단을 위해서 중국요리도 배웠답니다. 참,
위에량 4단이 저번에 한국에 와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고생했는데요, 이번에는 맛있는 거 많이
먹을 수 있게 할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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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진 4단의 어떤 점이 좋던가요?
위에량 4단 : 열심히 바둑두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바둑두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 지금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요,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세요?
권효진 4단 : 인터넷 채팅으로 자주 이야기해요. 전화를 걸 때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거는 게 싼
편이라 제가 주로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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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진 4단은 중국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그런지 중국어를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이렇게
잘 하셨나요? 위에량 4단도 한국말을 조금씩 하시는군요?
권효진 4단: 중국어 공부를 좀 했어요. 그러다가 위에량을 만나면서 확실히 중국어가 많이 늘었어요.
위에량 4단에게도 한국어를 많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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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안 위에량 4단은 어디에 머무시나요?
권효진 4단 : 저희 집에서 머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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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선이 끝나고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권효진 4단 : 시간이 된다면 동생 차를 빌려서 바닷가에 놀러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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