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종합] 4명의 한국인, 8강행 탑승!
유창혁은 아쉽게 탈락해
2004-08-23 오후 7:08:29 입력
| 8강에 4명의 한국선수가 진출하며 한국 바둑의 위상을 드높였다. 8월 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 3층에서 벌어진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전에서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8단, 송태곤 7단 등 한국 선수 4명이 구리 7단, 위빈 9단, 사카이 히데유키 6단,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기사는 이세돌 9단.이세돌 9단은 후지쯔배와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한 이후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오늘 23일 벌어진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에서 위빈 9단을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307수 끝, 흑 2집반승). 한편, 위빈 9단은 2003년 12월 춘란배 32강전에서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한 바 있지만, 이세돌 9단에게 또다시 패하며 통산전적에 1패를 보태 1승 3패를 기록했다.
또한, 송태곤 7단은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을 누르며 3번째 승전보를 알렸다(287수
끝, 흑 2집반승).
중국은 창하오(常昊) 9단과 콩지에(孔杰) 7단이 쑤야오궈 7단과 유창혁 9단에게 각각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저우허양(周鶴洋) 9단은 일본의 장쉬(張 ) 9단에 극적인 반집차이로 승리, 23일 벌어진 8판 중에서 가장 늦게 끝났다.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켜 기대를 모았던 주최측 일본은 유키 사토시 9단이 홀로 남아 전멸의 위기만 모면했다(250수 끝, 백 불계승). 중국의 왕레이(王磊) 8단을 꺾고 8강에 오른 유키 사토시 9단은 32강전에서 조훈현 9단을 꺾은 바 있다. 이로써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 1명이 8강에 올라 이틀 뒤인 8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8강에 오른 8명의 전사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창호 9단의 뒤를 이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는지. 일본의 두 번째 세계기전인 도요타덴소배는 일본기원에서 주최하고 도요타 자동차(주)가 후원한다. 기전규모는 약 12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천만엔(3억원 정도)이다. 전기대회에선 부상으로 렉서스 자동차를 수여했으나, 올해는 그에 상응하는 현금을 부상으로
줄 것이라고 한다. ■ 제2회 도요타덴소배 16강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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