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제9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왕레이(王磊) 8단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이세돌 9단을 만나 인터뷰했다.
- 4강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 오늘 왕레이 8단과의 대국은 어땠나요.
초반에도 그렇고 뭐 특별히 이야기 할 것은 없어요.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둬서 기분이 좋고, 이렇게 계속 기분 좋게 대국하고 싶어요.
- 오전에 표정이 밝아 보였는데 승리를 예상했었나봐요?
계속 어려웠는데 그렇다고 나빴던 적은 없었어요. 마지막에 왕레이 8단이 완착도 아니고… 행마가 많이 꼬였던 것 같아요.
- 박영훈 9단과 최철한 8단은 내일 대국이 있는데요, 먼저 끝나서 후련 하시겠어요?
편안하기는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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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에 오른 이세돌 9단이 환하게 웃고 있다. |
- 최근 세계대회를 보면 한·중전이 많은데요, 이것에 대한 생각은.
일본이 현재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중이고, 신예기사들도 거의 없어서 한·중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기사들 기량도 한국기사들과 대등하다고 생각해요.
- 삼성화재배에서는 다른 세계대회와는 달리 인연이 없는 것 같은데요?
예, 8강에 오른 것이 다죠. 작년에는 후야오위(胡耀宇) 7단한테 졌는데 오늘은 후련하네요.
- 혹시 대국 전 징크스가 있나요?
(단호하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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