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의 미래를 짊어질 각국의 신예기사들이 총출동해 승부를 겨룬다.
12월 6, 7, 9일 3일 동안 강원랜드에서 벌어지는 2004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바로 떠오르는 별들의 각축장이 될
마당이다.
이번 대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초로 신예국가대표들이 대결이 벌이는 대회라는 것과 미래의 바둑계 판도를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허장회 9단에게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았다.

▲ 대회를 주관해 온 허장회 9단. |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진 대회인가?
올해로 8회째이다. 97년에 중국 국가소년팀의 우이린 감독과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얘기가
되어 그 해부터 한·중교류전 성격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참가 신예기사들은 어떻게 선발된 기사들인지.
20세 미만의 기사들 중 국가대표급들이다. 하지만 일본은 실력이 약해서 20세 이상 30세 이하의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도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과 장쉬 9단 등을 제외하고 일본에선 성적이 좋은 기사들이다.
작년에 중국과 상의를 해서 대만도 이번 대회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대만으로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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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비용은 어떻게 충당했는가?
처음엔 충암동문회와 한국기원에서 부분적으로 지원을 받았고, 3년 전부터 조선일보에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선수들을 보면 아무래도 한국 기사들의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되는데.
일본과 대만은 그렇다 쳐도 중국은 만만치 않다. 펑첸 5단과 구링이 2단의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다.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의 궁국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유일한 한중일 신예들간의 교류전이다. 각국의 유망한 신예기사들이 한데 모여 대회를 통해 기량을 쌓고 여러 가지를 배우는
기회를 만들어주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신예기사들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기사들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은 송태곤 7단과 윤준상 3단 등 대부분의 기사들이 뛰어나다. 중국에선 펑첸 5단과 최근 '떠오르는 별' 구링이 2단
등을 들 수 있겠다.
-제1회 중환배에서 송태곤 7단을 꺾은 대만의 린즈한 6단은?
좋은 기사이지만 아직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회 방식은?
단체전으로 제한시간 2시간 30분이 주어지고 30초 초읽기 3번이다. 우승상금은 5백만원이다.
-내년에는 언제, 어디서 할 예정인지.
내년엔 일본에서 10월과 12월 사이에 벌어질 예정이다.
-소감 한마디.
8년째 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 대회에 참가했던 기사들이 지금 정상급이 되었다. 중국의 구리(古力)
7단과 쿵제(孔杰) 7단 등 요즘 잘 나가는 기사들이 대부분 여기에 참가했던 기사들이다. 특히 쿵제 7단은 작년까지 한번도
안 빠지고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20세가 넘어서 불참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초창기 멤버가 조한승 7단, 안영길 6단, 강지성 6단 등이고 그 후로 송태곤 7단, 최철한 9단 등이 대회를
이어나갔다.
주관하는 입장에서 너무 뿌듯하다.
■ 각국 참가선수 명단
한국 |
| 송태곤 7단, 원성진 6단, 김주호 5단, 박정상 4단, 윤준상 3단, 이영구 3단, 홍성지
3단, 강동윤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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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 리우싱 7단, 니우위티엔 6단, 펑첸 5단, 천야오예 3단, 쉬에레이 3단, 리캉 3단,
텅청 2단, 구링이 2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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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 나가노 로야스히로 8단, 아카야마 지로 8단, 미조카미 토모치가 7단, 반 센기 7단, 소
요코구 7단, 코노 린 7단, 김수준 7단, 안자이 노부야키 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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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 린즈한 6단, 샤따밍 3단, 쑤정하오 3단, 린수양 2단, 저우이난 2단, 천스위안 2단,
장카이신 2단, 양멍윈 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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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일정
12월 6일 (1차전) |
한국 vs 대만 |
12월 7일 (2차전) |
한국 vs 일본 |
12월 9일 (3차전) |
한국 vs 중국, 일본 vs 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