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박지은, 일단 고비는 넘겼다
쉬잉 꺾고 1승 거둬
2005-01-18 오후 5:37: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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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 승부의 흐름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1월 18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벌어진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라운드 12국에서 박지은 5단이 중국
쉬잉 5단을 상대로 284수 만에 백 8집반을 남겼다. 이로써 박5단은 한국에 귀중한 1승을 선사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반면 중국은 예꾸이 5단이 여자 단체전 신기록인 5연승을 기록했고 이날 박5단의 상대였던 쉬잉 5단도 2연승을 달려 박지은 5단 혼자서 중국의 세명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형세는 누가 봐도 한국팀의 절대 열세였다. 게다가 쉬잉 5단의 뒤를 받치고 있는 중국 선수들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장쉔 8단이었기에 박지은 5단의 부담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일찌감치 탈락. 이런 상황에서 박5단이 쉬잉 5단을 제쳐 한국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박5단이 분위기 반전의 물꼬를 텄고 앞으로 역전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박5단의 다음 상대는 장쉔 8단이 유력하지만 개인전으로 치러졌던 전기 대회 우승자인 박지은 5단이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큰 산을 하나 넘은 박지은 5단, 다음 산이 누가 될지 궁금한 가운데 박5단이 최종국까지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바뀐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우승상금은 7천5백만원이다.
■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차전 대진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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