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하네, 2연승 챙겨!
중국의 왕야오에 불계승
2005-10-12 오후 6:47:56 입력
이번 농심배에서는 모처럼 일본이 먼저 앞서나가고 있다. 10월 12일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2국에서 일본의 하네나오키 9단이 중국의 왕야오 6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어제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었다. (172수 끝, 백 불계승) 11일 열린 개막전에서 강동윤 4단에게 완승에 가깝게 이긴 하네나오키 9단은 2국에서 왕야오 6단을 맞아 초반부터 전투를 벌여 일찌감치 급한 국면으로 만들었다. 하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거대한 전선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좌상귀 언저리로까지 옮겨갔다. 이후 바둑이 끝나는 순간까지 포성은 멈추지 않았다. 좌상귀에서 중앙으로 뻗어나온 흑돌이 죽자 왕야오 6단이 비로소 돌을 던졌다.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을 갖고 있는 하네나오키 9단은 어제 이미 한국의 신예 강동윤 4단을 꺾으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또 왕야오 6단은 하네9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일본은 세계무대에서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시점에서 하네9단의 2연승 소식은 비록 단체전이지만 열도를 서서히 흥분시킬 만하다. 물론 이제 겨우 두판이 진행된 시점이므로 기쁨을 드러내긴 이르다. 1명씩 떨어진 한국과 중국이 1차전 남은 대국에서 일본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도 13일, 본선3국에 출장하는 한국 4장이 하네9단을 잠재울 수 있느냐이다. 조한승 8단과 유재형 7단 중에서 4장으로 나설 전망인데, 과연 한국팀은 누구를 2번 타자로 내보낼 것인가. ■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대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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