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동양생명배, 개막 초읽기!
10월 한달동안 참가 접수 받아
2005-10-05 오후 4:44:56 입력
2천만원을 거머쥘 사이버 최강자는 누구일까? 인터넷 프로기전의 원조 동양생명배가 3회 대회를 맞아 참가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2002년 결실의 계절 가을에 출범한 동양생명배 타이젬바둑오픈이 어느덧 3회째로 접어들었다. 그 동안 시공을 초월한 가상공간에서 세계바둑 스타들의 불꽃튀는 전장을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바둑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온 동양생명배.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익명으로 출전해 프로인지 아마인지는 물론이고 '이름도 성도 묻지마'라는 점에서 바둑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켰다.
세계최초로 온라인 기전으로 인정받은 동양생명배. 이번에는 터줏대감 타이젬 9단과 중국 톰닷컴 9단에 올초 개설한 타이젬 Japan의 합세로 명실상부한 세계기전으로 거듭난다. 게다가 9월1일부터 타이젬에서 개설한 타이젬 혁성(奕城, www.eweiqi.com)을 통해서도 중국 선수들이 들어올 수 있어, 이번 대회에는 더욱 많은 중국 선수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참가자격은 타이젬 9단(타이젬 대국실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단한 9단), 타이젬 Japan 9단, 중국 tom.com 9단, 중국 China 9단, 프로기사 식별 아이디를 부여받은 한국 프로기사 등이다. 선수들이 잊지 않아야 할 점은 의무대국수.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9단간 대국'을 40국 이상 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아직 40국을 다 두지 못한 선수들은 이번 달에 모자란 판을 채워야 자격 박탈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단, 주최사 추천으로 본선시드를 받는 2명과 프로기사임을 밝혀 아이디에 P자를 달고 출전하는 선수들은 의무대국 10판을 소화해야한다. 11월 7일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갈 동양생명배. 그러나 사실상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차예선 시드와 본선 시드를 받기 위한 줄다리기가 이미 7월부터 시행되고 있었던 것. 본선시드 또한 예선시드와 비슷한 개념이다. 월간랭킹과 인기기사로 뽑는 16장만 매달 공지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본선시드는 총 22장이 마련되어 있다.
본선시드를 받는 행운의 기사는 22명. 7월부터 10월까지 타이젬 월간랭킹 1위부터 3위에 오른 기사들에게 행운의 티켓이 돌아간다. 또한 7월부터 10월까지 월간 장미 응원 획득을 가장 많이 받은 아이디도 본선 시드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다. 9월까지 본선 시드를 받은 아이디는 '충암대연구', '작은돌', '☆보디가드', 'joonki'(이상 4개, 9월), '번개소문', 'Absolution', '플레이어7', '국산바(P)'(10월), 'doden', '게임메이커', 'WOONSAI', '죽은듯살어'(11월) 등 12개 아이디다. ▷ 타이젬 월간랭킹 바로가기 타이젬 통합랭킹 상위 1,2위와 타이젬 Japan, 톰닷컴 통합랭킹 1위의 기사도 시드를 받는다. 수많은 9단들과 고수들이 즐비한 타이젬에서 통합랭킹 상위에 올라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시드를 받을 자격이 있다. 현재(2005년 10월 5일 16시)까지는 '우정과♡'와 'joonki'가 1,2위에 올라있다. ▷ 타이젬 통합랭킹 바로가기 본선시드를 받는 선수 중 각 항목별로 중복되는 선수가 있다면 인기순위-월간랭킹-공식통합랭킹 순으로 선발한다. 한달 동안 열심히 대국을 해 월간랭킹이나 장미응원 상위에 올라 시드를 받는 선수들도 통합랭킹 상위에 오른 선수들과 동등한 실력을 가진 대단한 고수들이다. 주최측에서 2명의 아이디를 추천한다. 이처럼 와일드카드를 받은 행운의 아이디도 본선부터 출전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본선 시드 인원이다. 지난해는 24명이 본선 시드를 받았지만 제3회 동양생명배는 22명이 시드를 받는다. 타이젬 통합랭킹 상위 1위~4위까지 주어지던 본선시드가 2위까지로 줄어든 것과 톰닷컴 통합랭킹 1위~2위에게 주던 시드를 1위만 받도록 변경된 것. 또한 타이젬 Japan 랭킹 상위 1위에게 시드를 줬다. 전기 대회보다 2명이 줄어든 본선시드! 본선시드를 받기 위한 타이젬, 톰닷컴, 타이젬 Japan 9단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막판에 다다랐다.
2차예선 시드는 지난해보다 8명이 더 늘어나 40명이 받는다.
이제 2차예선 시드와 본선 시드를 배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10월 한 달밖에 없다. 대회 전초전이랄 수 있는 시드 배정이 끝나면 11월 7일부터 곧바로 본 게임에 들어간다. 대회는 크게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다시 예선은 1, 2차로 구분해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1차예선에서 살아남은 선수 40명은 2차예선 시드배정자 40명과 10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2차예선까지 통과한 10명은 본선에서 기다리고 있는 22명과 합류, 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결전을 치러야 한다. 본선 및 결승전은 모두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동양생명배는 매 대회때마다 새로운 가면의 스타들을 배출시킨 대회이기도 하다. 원년대회에서는 타이젬 9단 '속기약해'가 중국의 'tanna1984'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고, 2회 대회에서는 중국의 'bengbn' 톰닷컴 9단이 타이젬 강호 '공짱타약'을 2 : 1로 꺾고 우승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동양생명배의 뒤를 이어 만들어진 같은 성격의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서는 'green1234'와 '☆보디가드'가 각각 1, 2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처럼 두 대회에서 네 번의 대회가 벌어졌지만 오프라인 대회와 달리 한 선수가 2회 이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는 대회 때마다 대국장소를 따라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가상공간을 통해 벌어져 오프라인 대회에 비해 폭넓은 선수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증거이리라.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타이젬 대국장을 달굴 것인가. 11월 7일 1차예선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3회 동양생명배는 12월 26∼28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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