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뤄시허, 승리는 행운의 점퍼 덕분?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른 뤄시허 인터뷰
2005-12-16 오후 3:36:02 입력
| 뤄시허가 삼성화재배 결승에 선착했다. 통합예선전부터 출전해 결승에 오른 뤄시허 9단. 지난해 준우승자 왕시 5단에 이어 중국은 통합예선에 출전한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최철한 9단과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두고 검토실에 환한 미소로 나타난 뤄시허 9단을 만나 인터뷰했다.
- 오늘(16일) 돌가리기 하는데 백돌을 하나만 집어 관심을 끌었다. 대국장에 오기전에 미리 생각해 둔 것인가? 아니면 우연인가? 제일 가볍지 않은가? 하하! 농담이다. 백을 잡고 싶은 생각에서 그랬다. -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최단 대국시간 기록을 냈다. 준결승에 올라왔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것이지만 2국에서 1시간 17분만에 지고 느낌이 어땠는가. 좌절하지 않았는가. 대국을 하면서 약간 문제가 있었다. 조금 부끄러웠다. ^^ -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이 아직 대국중이다. 결승 상대는 누가 됐으면 하는가. 당연히 이창호 9단이 별로 안 좋다. ^^ - 뤄시허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제한시간이 2시간으로 바뀐 것도 있고 결혼을 한 뒤에 술을 끊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결혼을 해서 술을 끊은 것은 아니다. ^^ 올 초에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술을 먹지 말라고 해서 안 먹은 것이다. - 준결승 3번기 중 가장 어려웠던 대국을 꼽자면. 2국이 가장 어려웠다. 지기도 했고…. 1국도 쉽게 이긴 것이 아니다. 3국은 두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 뤄시허 9단은 8강부터 4강까지 모두 위에 점퍼를 입고 대국을 했다. '행운의 점퍼'라서 입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정말 이 점퍼가 행운을 주는가. ^^ 조금 그런 것 같다. (기자-그렇다면 결승에도 입을 생각인가?) 확실히는 말 못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