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이창호 "결승에 오른다면 뤄시허와 대결"
춘란배 전야제 인터뷰 및 대진 추첨
2006-03-10 오후 9:56:41 입력
구겨진 자존심! 춘란배에서 회복한다. 중국 유일의 세계대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3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미국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인 중국은 10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출전했고 한국과 일본은 5명, 대만은 2명, 유럽과 미국은 각각 1명씩 출전했다. 대회 하루전날인 10일에는 24명의 선수들이 모여 대진 추첨을 했다. 24명이 토너먼트로 대회를 치르는데 한국은 박영훈 9단과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과 고근태 4단이 먼저 출전을 한다. 중국은 위빈 9단과 쿵제 7단, 씨에허 6단, 천야오예 5단이, 일본은 요다노리모토 9단, 조치훈 9단, 유키사토시리 9단, 고노린 8단 등이 출전하게 된다. 대만은 저우쥔신 9단과 임성현 6단이, 미국은 마이클레드먼드 9단, 유럽은 타라누카타린 5단이 나온다. 전야제에서 잠시 인터뷰를 나눴는데 "만약 춘란배 결승에 오른다면 누구와 대결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창호 9단은 "꼭 대답해야 하는 질문인 것 맞죠?"라고 대답하며 한참을 생각한 뒤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뤄시허 9단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얼마전 농심신라면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요다노리모토 9단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기사라면 그 누구라도 대단히 강한 기사일 것입니다. 만약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한국은 이창호 9단, 중국은 창하오 9단과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창하오 9단은 "누가 된다고 해도 중국기사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춘란배 우승컵을 중국이 처음으로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국 기사가 아니라면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과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5회 대회까지 네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 한국은 최근 세계대회에서 다른나라에게 우승컵을 빼앗기며 침체된 분위기였다. 춘란배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어 놓을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춘란배 주요 대국을 3월 11일 오전11시부터 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결승은 5번기로 치러지며 덤은 중국룰로 7집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현지에서 이영호 특파원이 속보로 전달해 주셨습니다.) ........................................................................................................................................
■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