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배
중국, 드디어 불 붙었다
2대1로 한국 앞질러
2006-03-23 오후 7:30:58 입력
| 창하오가 조훈현을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3월 23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중국 항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2차전 제3국에서 창하오 9단이 조훈현 9단에게 363수를 끝으로 5집반을 이겼다. 창하오 9단은 이날 승리로 안조영 9단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며 연승 보너스를 받게됐다. 두 기사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의 약점을 건드리며 상대를 얼떨떨하게 만들었다. 중반에는 조훈현 9단이 상변의 흑 돌을 양곤마로 만들어 한국의 찬스인듯 싶었다. 그러나 조훈현 9단은 두개의 흑 대마 중 하나는 잡을수 있었는데도 싸움을 포기하고 실리로 돌아섰다. 실리는 흑의 우세였고 조훈현 9단은 여기서 끝낼 수 없다고 판단해 바둑판 여기저기에 패를 만들어 창하오 9단을 당혹케 했다. 창하오 9단은 패를 다 없애고 끝내려고 했지만 조훈현 9단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하나의 패를 더 만들어 냈다. 그러나 창하오 9단은 침착하게 대처해 역전의 희망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창하오 9단의 이날 승리로 중국은 2대1로 한국을 따라잡은 걸로 부족해 앞질러 가고 있다. 한국의 기세를 한풀 꺾은 중국은 남은 상대가 이창호 9단이어서 쉽게 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대국을 펼칠 수 있게 됐다. 3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는 중국. 창하오 9단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 갈것 인지. 또 이창호 9단은 혼자 남은 상황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주최 및 주관은 한국기원, 바둑TV. 후원은 강원랜드에서 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며 총 대회 규모는 약 7억원이다. 1차전은 한국에서 치러졌으며 2차전은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진다. ........................................................................................................................................
■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결과
■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2차전 결과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