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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한국, 14명 최종예선 벌인다

여류기사 루이 뿐, 아마기사 모두 탈락

2006-04-27 오후 8:38:42 입력

4월 24일 부터 시작된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32명의 선수가 가려진 것.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아마기사는 모두 탈락했고, 예선3회전에 올랐던 여류기사 3명 중 루이 9단 한 명만 최종예선을 치르게 됐다.

한국, 중국에 참패


27일 벌어진 예선3회전에서 한국과 중국은 총 32판 중 11판을 치러 가장 많은 대국 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과는 2대 9. 한국은 서무상 6단, 옥득진 3단이 중국을 꺾고 최종 예선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치우쥔 7단, 저우루이양 3단을 상대로 이겼다.

일본과 치른 대결은 3대 2로 한국의 우세. 조훈현 9단은 320수 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조카미 도모치카 8단을 흑으로 4집반 이겼다. 그 외 홍성지 4단과 진시영 초단도 각각 나카노 히로나리 9단과 이야마 유타 7단을 꺾어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 조훈현 9단은 자신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승리로써 보여줬다.


여류기사는 오직 루이 9단 뿐.

한국은 9명의 여류기사가 예선전에 참가해 루이 9단, 이지현 3단, 김혜민 3단이 예선3회전에 올랐다. 이날 벌어진 대국에서 김혜민 3단은 김진우 2단에게, 이지현 3단은 대만기사 린즈한 7단에게 졌다. 하지만 루이 9단은 강동윤 4단을 상대로 이겨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유일한 여류기사가 됐다.


▲ 유일한 여성 생존자가 된 루이 9단. 남편 장주주 9단은 부인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 주변에서 떠나지 않았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예선3회전까지 진출한 하성봉 아마 7단과 서유태 아마 6단은 프로의 벽을 뚫지 못하고 물러서야했다. 하성봉 아마 7단은 문명근 8단을 물리치며 3회전에 오르고, 서유태 아마 6단은 김환수 2단을 1회전에서 꺾고 2회전에서는 나카네 나오유키 8단 마저 이겨 3회전에 오르는 등 각각 두 명의 프로기사를 물리치며 선전했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 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 하성봉 아마 7단은 예선3회전까지 올라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서유태 아마 6단은 1회전에서 한국선수를, 2회전에서 일본선수를 꺾고 올라왔다.

28일 벌어질 통합예선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좁혀졌다. 최종예선은 16대국 중 한국기사끼리 4판, 중국기사끼리 4판, 한·중전 3판이 벌어진다. 일본은 한국과 3판, 중국과 대만을 상대로 각각 1판을 치른다. 한국과 중국은 총 대국 수에 60%가 넘는 대국을 치르게 된다.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며, LG에서 후원한다. 최종 예선전은 내일(28일) 벌어진다.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예선 대진표)

■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최종 예선 국가별 대진표(4월 28일)

한국 : 한국
D 김수장:홍민표 G 박승현:서무상 L 홍성지:김동희 P 최명훈:이재웅
중국 : 중국
B 펑첸:왕레이 H 왕야오:왕시 I 씨에허:리저 C저우쥔지에:딩웨이
한국 : 중국
J 옥득진:황이중 K 루이:후야오위 O 조훈현:장웨이  
한국 : 일본
A 김진우:쑤야오궈 M 진시영:김수준 N 윤준상:안자이 노부야키
중국 : 일본
F 쿵제:황익조      
대만 : 일본
E 린즈한:장평여우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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