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배
한국, CSK배 2연패 끝내 좌절
중국 3대2로 우승, 한국은 준우승
2006-05-03 오후 6:05:09 입력
| 한국은 중국의 황사 습격을 당해낼 수 없었다.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최종 대결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3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5월 3일 일본 벳푸(別府)에서 벌어진 제4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3회전에서 중국이 한국을, 일본이 대만을 각각 꺾었다. 이날 대국 결과로 중국은 제5회 CSK배 우승을,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과 대만은 3위와 4위. 1회와 4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중국과 기싸움을 벌였으나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만 승리를 거둬 중국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농심신라면배에서 일본에게 우승컵을 빼앗기며 타격을 입었던 한국. 단체전 불패신화의 위용을 CSK배에서 다시 세우려했으나 끝내 좌절됐다.
지난해 3위에 머물며 대회 결과에 불만족스럽다고 말하며 1년을 기다려온 중국은 이날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설욕전을 펼쳐 우승컵을 쟁취했다(위 사진-우승한 중국팀 대표 선수들). 일본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했지만 올해 한국과 중국의 방패를 뚫지 못하고 3위에 올랐다. 대만은 유일하게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 '탈꼴찌'를 외치고 있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올해도 4위를 기록. 3회전까지 벌어지는데 3연승을 거둔 기사는 한국의 박영훈 9단, 중국의 쿵제 7단, 씨에허 6단, 대만은 장쉬 9단 등이다. 또한 1승도 거두지 못한 기사는 대만의 왕밍완 9단, 왕리청 9단, 진시연 5단, 일본의 다카오신지 9단 등이다. 한국은 올해 열린 세계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승컵에 목마른 한국이 언제쯤 눈부신 비상을 할 수 있을지. CSK배의 우승상금은 2천만엔(약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엔(약 1억원)이다. ■ 제5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3회전
■ 제5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2회전
■ 제5회 CSK배 아시아 바둑대항전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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