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를 듯한 열기 속에 벌어지고 있는 LG배 통합예선전.
예선2차전을 벌인 결과 한국은 33명(아마추어 2명 포함), 중국은 18명, 일본은 11명, 대만은 2명이 예선3차전에 올랐다. 4월 26일 벌어진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2차전 대국 결과를 조별로 나누어 살펴본다.

H조(한국 2명, 중국 2명) 중국은 왕야오 6단이 최병환 초단을 꺾었고 왕시 5단은 박소현 초단을 꺾어 예선3차전에 올랐다. 중국 선수가 2명 오른 것. 여성기사 박소현 초단은 김종준 5단을 누르고 예선2차전에 올라 관심을 끌었으나 이날 왕시 5단의 벽에 막혀 아쉽게 탈락. 또한 한국은 전영규 초단과 이영구 4단은 형제대결을 벌여 김기헌 4단과 김성룡 9단을 각각 눌렀다.
I조(한국 1명, 중국 2명, 일본 1명) 중국의 강자 씨에허 6단이 있는 I조. 씨에허 6단은 이날 김세실 2단을,리저 4단도 김석흥 3단을 누르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한국은 김대용 2단이 판산치 7단을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후지이슈아 6단이 김효곤 4단을 눌러 예선3차전에 진입.
J조(중국 2명, 한국 1명, 일본 1명) 중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조. 황이중 6단과 저우루이양 3단이 승전보를 전했다. 저우루이양 3단은 중국 신예기사들 중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기사로 이날 장두진 7단을 누르며 예선3차전에 진입. 중국 신예기사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옥왕' 옥득진 3단은 이정우 5단을 누르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늦은 시간까지 대국을 벌이던 류시훈 9단은 한국의 신예강자 허영호 5단을 꺾었다.
K조(한국 2명, 중국 1명, 아마추어 1명) 소문난 아마강자 하성봉 아마7단의 활약이 대단하다. 첫째날 사카이 히데유키 7단을 누르더니 둘째날 문명근 8단까지 눌러 예선3차전에 올랐다. '하성봉'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또한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도 유재형 7단과 노준환 6단을 차례로 꺾고 기분 좋게 예선3차전에 진출. 이날 예선3차전에서 가장 늦게 끝난 대국은 후야오위 8단 대 박승철 5단의 대국. 이 대국은 오후 6시 55분쯤 끝났다. 후야오위 8단이 이겨 다음날 하성봉 아마7단과 대국을 하게 된다.
L조(한국 3명, 일본 1명) 한국 기사간의 대결이 3판이었던 L조. 홍성지 4단과 김만수 6단, 김동희 2단이 각각 진시연 3단과 김대희 2단, 장명한 5단을 꺾었다. L조 유일한 타국 생존자 나카네히로나리 9단은 류싱 7단을 꺾고 예선3차전에 진출.
M조(한국 1명, 중국 1명, 일본 2명) 한,중,일이 고루 섞여 있는 M조. 일본은 김수준 7단과 이야마 유타 7단이 각각 안영길 5단과 박정상 5단을 눌렀다. 또한 중국은 왕레이 8단이 홍기표 2단을 눌렀고 진시영 초단은 김찬우 4단을 누르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N조(한국 3명, 일본 1명) 한국 선수가 3명 오른 N조. 김광식 5단과 목진석 9단, 윤준상 4단이 각각 장쉐빈 5단, 이민진 4단, 조선진 9단을 꺾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일본 선수는 안자이 노부아키 3단이 류징 8단을 꺾어 다음날 김광식 5단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O조(한국 1명, 중국 1명, 일본 2명)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O조. 일본은 모치즈키 켄이치 6단이 김윤태 6단을, 미조카미 토모치카 8단이 윤현석 8단을 누르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예선2차전을 통과한 일본 선수 2명이 모두 승리를 거둔 것.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삼성화재배의 히어로' 뤄시허 9단의 대결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국에서는 조훈현 9단의 승.
P조(한국 3명, 중국 1명) 한국은 양건 7단과 최명훈 9단, 이재웅 4단이 예선3차전에, 중국은 리캉 5단이 나종훈 6단을 꺾고 예선3차전에 올랐다.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며, LG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예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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