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한3·중3·일2명 8강 진출
한승·철한·근태·정상은 8강 진출 실패
2006-08-28 오전 10:49:45 입력
오늘도 전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8월 28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이 시작됐다. 한국은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조한승만 흑을 쥐고 다른 기사들은 모두 백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창호와 구리의 대결. 한국과 중국의 1인자로 불리는 두 기사간의 대결로 16강 대진이 발표되자 바둑팬들은 이 대결 결과를 가장 궁금해하고 있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이창호가 앞서있다. 박정상·조한승·고근태는 32강에서 다카오신지, 요다노리모토, 뤄시허 등 강자들과 만나 선전을 펼쳤고 16강에서 창하오·장쉬·하네나오키 등 다시 강자들과 만났다. 32강과 16강에서 연달아 강자들을 만나 분투중인 것. 또한 대진운이 가장 좋은 기사는 박영훈. 중국·일본의 강호들과 대국하지 않고 16강에서 가장 약체인 홍콩의 양스하이와 대결하고 있어 승리가 예상된다.
[ 박영훈 대 양스하이 - 12시 45분 박영훈 승전보 ] 오전 대국이 끝나기 전 박영훈이 승전보를 전했다. 비교적 편한 상대 홍콩 양스하이를 만난 박영훈은 8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 [이창호 대 구리 - 16시 30분 이창호 불계승 ] 싸움으로 시작했던 바둑이 중반에 들어서며 집바둑으로 변했다. 확정가는 이창호가 더 많다. 하지만 중앙의 엷은 흑말이 있고 우상에 나쁜 맛이 있어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중반 수읽기 착오를 일으킨 이창호는 불리해보였으나 하변 처리가 잘돼 승리가 예상됨. 이후 몇 수순이 더 진행됐으나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형세가 되자 구리는 돌을 던졌다. [ 고근태 대 하네나오키 - 16시 50분 하네 승리 ] 어려운 바둑이었지만 최선을 다한 고근태, 결국 역전에 이르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하네나오키 8강 진출. [ 이세돌 대 조선진 - 17시 3분 이세돌 8강 진출] 초반 불리했던 이세돌, 조선진은 전기대회 우승자 이세돌을 상대로 잘 싸우고 있다. 중반에 들어서면서 상대의 실리를 빼앗는 등 선전을 펼쳐 초반 불리함을 만회하고 있다. 현재는 두 기사 모두 어려운 상황. 대국이 끝나고 일본 검토실에 있는 박영훈은 "이세돌 바둑은 아무리 봐도 이길 것 같다. 하지만 최철한과 고근태 바둑은 어려워 보인다. "라고 말하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다리고 있다.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시키며 이세돌 승리! [ 조한승 대 장쉬 - 17시 8분 장쉬 승리 ] 상대전적 3연패라는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한승은 장쉬에게 패. 일본은 조선진을 제외하고 2명이 8강에 올랐다. [ 최철한 대 펑첸 - 17시 47분 펑첸 승리 ] 가장 안 좋아 보였던 최철한. 최철한은 결국 17시 47분에 돌을 던졌고 8강 진출에 실패. [ 쿵제 대 저우쥔쉰 - 17시 51분 쿵제 승리 ] 유일한 대만 선수를 꺾은 쿵제. 8강 진출! 32강에서 보여준 한국 바둑의 매운 맛을 16강에서도 재연할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도요타덴소배 중요대국을 모든서버에서 수순중계하고 있다. 제3회 도요타덴소배는 일본기원 주최, (주)도요타자동차·(주)덴소에서 협찬한다.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60초 10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3천만엔(한화 약 2억 5천만원)이다. ■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 대진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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