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동안 국제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위기에 처한 일본. 일본은 삼성화재배 32강에 4명이 출전해 3명이 탈락, 야마시타게이고 9단만 남았다. 9월 7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야마시타게이고 9단을 검토실에서 만나 공동 인터뷰했다.
 ▲ 일본선수 중 홀로 16강에 오른 야마시타 게이고 9단. | - 전야제 때 인터뷰에서 32강 대국하는 날이 생일이라고 했다. 조한승 9단을 꺾고 기뻤을 것 같다. 소감을 말해달라. 생일에 이겨서 참 기뻤다.
- 통합예선전부터 일본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현재는 홀로 남았는데 기분이 궁금하다. 사실 32강에 일본 대표선수가 4명 밖에 안올라와 16강에 1명이 남을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었다. 한명이 남아 압박이 좀 많다. 내일(8일) 박문요 5단과 대국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 32강 대국이 끝나고 일본 동료기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대국이 끝나고 함께 식사를 했다. 특별히 32강 대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단지 '힘내서 잘둬라' 정도만 이야기를 하셨다.
- 박문요 5단과 대국을 하게 됐는데 어떤가. 박문요 5단과 대국을 해본적이 없어서 알 수 없다. 하지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대국에 임하려고 한다.
- 야마시타 9단은 성향이 독특한 기사로 알려져있다. 원래 우주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성향이 바뀐 것 같다. 특별히 딱 내 기풍이라고 말 할 것은 없다. 바둑에는 기풍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러가지를 시험해 보고 있다. 전에는 우주류였는데 이제는 다른 기풍을 연구하고 있다.
- 그렇다면 특별히 선호하는 기풍이 있는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없다. 항상 나에게 맞는 기풍을 찾으려고 한다.
- 세계기전 중 탐이나는 타이틀이 있는가. 모두 아는 것 처럼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계기전에서 한번이라도 이기는 것이 목표다. 어떤 기전이든 상관없이 타이틀을 따면 좋을 것이다.
- 일본은 각자 8시간 바둑이 있다. 삼성화재배는 각자 2시간 바둑인데 실력 발휘를 하는데 더 좋은 시간이 얼마라고 생각하나. 차분하게 앉아서 둘 수 있는 8시간 바둑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기전 시간이 짧아져 그 시대에 발 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
- 외국 기사들 중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기사가 있는가. 삼성화재배 16강에 외국 기사들은 모두 세계기전에서 성적을 잘 내고 있다. 모두 어렵고 힘든상대들이다. 이런 기사들과 대국을 한다는 것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
- 삼성화재배에서 거두고 싶은 성적은 어디까지인가. 우선 삼성화재배에 출전한 이상 개인적으로는 우승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대회에서 아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내일(8일) 이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국 바둑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최근 일본 선수들이 국제기전에서 성적을 잘 못내고 있다. 삼성화재배 16강에 홀로 남은 이상 일본 선수 대표로 좋은 바둑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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