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희망은 있다…박영훈 감격의 첫승
펑첸 6연승 저지하며 한국에 승전보
2006-11-25 오후 5:50:42 입력
| 감격의 첫승! 박영훈이 해냈다. 11월 25일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8국이 박영훈 대 펑첸의 대결로 열렸는데 박영훈이 승전보를 전해 한국에 첫승을 안겼다. 한국은 올해 농심신라면배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었다. 7국까지 진행된 결과 단 1승도 건지지 못해 비상이 걸려 있었지만 박영훈의 첫 승전보로 일단 한시름 놓은 상태. 주장 이창호가 2차전에 출전하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터.
조훈현·최철한·원성진의 탈락으로 절망에 가까웠던 한국 분위기는 박영훈의 첫 승으로 활개를 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이 절망 속에서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는 것은 박영훈의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 이창호의 5연승 신화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연승전의 짜릿한 맛을 알고 있는 박영훈, 이창호라면 위기에 처한 한국을 탈출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날 박영훈의 승리로 중국의 돌풍은 멈췄다. 비록 지긴 했지만 펑첸은 1,2차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했고, 보너스 연승상금 3천만원도 거머 쥐었다. 현재 중국은 3명, 한국과 일본은 2명이 남았다. 박영훈이 1승을 거두긴 했지만 고지에 도달하려면 쉼 없이 달려야한다. 박영훈은 다음날(26일) 오후 2시에 출전해 일본의 다카오신지와 대결 할 예정. 대국날 오전 11시에 주최측에 선수를 알려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산에 와 있는 일본 선수는 다카오신지 뿐으로 출전이 확정적이다. 승리에 목말랐던 한국에 우물을 찾아 준 박영훈. 박영훈은 과연 제9국에서 목마른 한국의 목을 축여 줄 수 있을지.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결과
■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