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태·송예슬이 페어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18일, 19일 일본 도쿄 에드몬트 호텔에서 제17회 국제페어바둑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의 서유태·송예슬 페어가 중국의 린롱·링얀조 페어를 물리치고 5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제6회(권효진, 이경보), 제9회(김세실, 박성균), 제14회(김세영, 김남훈)에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으며 3년만에 페어바둑 정상에 올랐다.
이번대회는 총 32개국이 참가,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기사를 비롯해 천여 명의 바둑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대국장에 찾아온 바둑팬들을 위해 이벤트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팬들에게 나눠줬으며, 대국자들은 자국의 민속의상을 입고 바둑을 두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본페어바둑협회는 일본기원과 함께 공식적으로 등록된 문화단체다. 현재 페어바둑을 바둑이 아닌 다른 게임으로 분리시키기위한 계획을 추진중이다. 남성 중심의 바둑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신사적인 게임으로 승화시키는 등 문화적인 면에서의 차별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남자선수들은 반드시 정장을 입고 대국해야하며, 대국 중에는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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