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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한국, 2006 온라인도 중국에 참패?

15일 한국 전원탈락 여부 천황팀에 의해 결정

2006-12-15 오전 10:56:10 입력


▲ 한국 천황팀 '四大天皇' 대 중국 라이팀 'lightidiot'의 대결 모습.

올 한해 오프라인에서 맥을 못 춘 한국 바둑이 온라인에서도 기진맥진이다. 세계 최초 초대형 온라인 기전 동양생명배에도 황사 바람이 이어진 것.

11월 6일부터 12월 23일까지 타이젬(www.tygem.com)에서 매일 밤 8시에 제4회 동양생명배 한·중·일 세계바둑오픈이 열린다. 12월 14일까지 결과, 한·중·일 16개팀이 3인 1조를 이뤄 3번기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4강에 중국이 3팀이나 올랐다. 나머지 한팀은 15, 16일에 결정.

한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유일한 생존한 천황팀에 모든 희망을 걸었다. 천황팀 마저 탈락한다면 동양생명배는 유례없는 중국의 잔치가 될 것이다. 타이젬 바둑팬들은 오프라인에서 중국에게 밀렸는데 온라인에서도 밀릴 수 없다며 한국팀을 위해 매일 밤 폭죽과 장미 아이콘을 선수들에게 전하며 지칠 줄 모르는 응원을 했다. 하지만 천황팀은 기대를 저버리고 14일 중국 라이팀에게 3대0으로 져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 타이젬은 동양생명배 모든 대국을 유창혁·서능욱·장수영 9단, 김영환 8단, 박지은 6단이 화상중계를 했다.

한편 한국은 프로 식별 아이디가 두개나 포함되어 있던 쌍문팀,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기사의 비밀 id인 '우정과♡'와 'joonki'가 포함된 우정팀 등 8개팀이 16강에 출전해 유리한 싸움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칠 줄 모르는 중국의 강세를 꺾지 못하고 8강에 세팀만 안착해 첫번째 위기에 봉착했다. 위기를 의식하긴 했지만 한국은 타이젬의 자존심 우정팀과 번개팀이 무리없이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4강의 세자리를 중국에 빼앗겼고 남은 한자리마저 내줄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처했다.

한국은 동양생명배에서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 할 정도로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이제 모든 관심은 천황팀에 쏠렸다. 승리의 분수령인 1국에서 졌지만 아직 두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천황팀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한국의 전원 탈락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천황팀 대 중국 라이팀의 대결은 12월 15일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 해설은 장수영 9단이 맡았다. 또한 바둑TV에서는 동양생명배 중요대국을 12월 28일부터 녹화 방송 할 예정이다.

제4회 동양생명배 세계바둑오픈 주최/주관은 (주)동양온라인,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가 후원을 했다. 제한시간은 20분 30초 초읽기 3회, 우승상금은 3천만원. 동양생명배 모든 대국은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관전이 가능하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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