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이창호·창하오! 1국 선점
백홍석, 서봉수에게 각각 불계승
2006-12-05 오후 4:44:14 입력
| 승부 세계의 현실은 냉정했다. 20세 백홍석, 53세 서봉수의 나이를 잊은 첫번째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12월 5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11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가량 사투를 벌인 끝에 이창호는 백홍석, 창하오는 서봉수에게 승리의 분수령인 3번기 1국을 선점했다.
이창호는 10월 말에 열린 LG배에서 후야오위와 대결했던 포석을 들고 나왔다. 진 바둑에서 상대방이 가지고 나온 포석을 유도한 이창호는 세력을 넓혀갔고 백홍석은 세력을 만들며 맞섰다. 중반전까지는 흑을 쥔 백홍석이 선착의 효를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백이 중앙의 흑돌을 과하게 공격했지만 오히려 백돌이 잡히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되서는 백홍석이 많이 앞서는 것이 아니냐는 검토실의 의견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종반이 되어가면서 백홍석은 실수를 했고 이창호는 좌변에 많은 집을 지어 결국 이창호의 승리.
또 다른 대국에서는 창하오의 실리, 서봉수의 세력이 맞서 빠른 진행을 보였다. 하지만 창하오가 하변 백의 진영에 침투를 해 성공을 거두며 바둑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 이에 질세라 서봉수는 좌중앙에서 이득을 보며 중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서봉수는 초반 하변에서의 손해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투석. 창하오가 선승을 거뒀다. ■ 제11회 삼성화재배 4강전 대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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