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대국종료] 이창호, 아쉽게 불계패
238수만에 창하오에게 져 불계패
2007-01-22 오후 2:48:28 입력
열기로 가득찬 삼성화재배 결승전, 오후 12시(중국시간) 부터는 점심시간이다. 12시가 되기 전 이창호 9단은 우상귀에 착점을 했고 점심시간을 맞았다. 오전 대국 형세를 알아본다. 오전대국 형세 (59수까지 진행) - 이창호 분발 요구 초반에는 흑을 쥔 이창호 9단과 백을 쥔 창하오 9단이 큰 모양을 펼치며 시작됐다. 하지만 흑이 좌변 모양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백에게 빵때림을 허용한 것이 안타깝다. 빵때림을 한 백이 두터운 상황. 확실히 창하오 9단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약간 편안한 흐름. 이창호 9단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검토실에서도 빵대림을 당한 뒤 이창호 9단의 표정이 평소보다 어둡다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오후대국 형세(91수까지 진행) - 중앙이 승부처 이창호 9단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으나 오후 대국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만회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9단이 창하오 9단의 상변 백돌들을 공격했지만 창9단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창호 9단이 약간 불리.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희망을 찾았다. 중앙에서 승부처 싸움이 벌어진 것. 창하오 9단의 우변과 중앙의 돌들이 끊어지면서 형세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이 싸움이 끝나면 바둑의 승패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대국 형세(119수까지 진행) - 대마의 생사가 관건 이창호 9단이 중앙 싸움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창하오 9단도 최강으로 버티고 있다. 우변의 백돌과 중앙의 흑돌이 모두 미생,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만약 각생을 하면 실리 싸움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많다. 백이 우변을 산다면 이창호 9단은 찝찝한 좌변돌들을 확실히 살아 둬야한다. 오후대국 형세(131수까지 진행) - 좌변돌의 생사가 승부의 핵심 우변의 백돌을 조금씩 압박해가면서 상변에 단수당한 백 3점을 잡았다. 하지만 아직 좌변의 돌들은 미생이다. 흑이 찝찝한 상태로 가일수가 필요하다. 오후대국 형세(153수까지 진행) - 좌변 패가 대마의 생사 결국 좌변의 흑돌에는 창하오 9단 손이 먼저 갔다. 이창호 9단의 대마 생사가 걸린 패가 발생했다. 흑의 생사가 걸린 패이기 때문에 이창호 9단에게 부담이 큰 상태다. 패감은 창하오 9단이 더 많다는 것이 검토실 의견. 오후대국 형세(163수까지 진행) - 팻감 교환에서 손해 1시간 가량 팻감을 주고 받은 상황.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이 쓴 팻감을 받지 않고 대마를 살렸고 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팻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창호 9단의 집이었던 우상과 우변의 집이 뚫리며 많은 손해를 봤다. 이9단이 하변에 백 3점을 잡아서 이득을 봤다고는 하나, 우상쪽에서 본 손해를 만회할 수는 없는 상황. 오후대국 형세(179수까지 진행) - 끝내기에서 추격 중 대국은 이제 끝내기 단계에 이르렀다. 실리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아직 결과는 알 수 없다. 끝내기에서 강한 이창호 9단이 최선을 다해서 추격을 하고 있다. 결승1국 종료. 창하오, 238수만에 백 불계승. 타이젬에서는 옥득진 4단이 해설하고 있다. 또한 이창호 응원 꼬리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꼬리글 달기 바로가기). 한국에서는 KBS1 TV에서 오후 3시부터(한국시간) 삼성화재배 결승전을 생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