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한국, 중국과 2대2 맞대결
박영훈이 요다 꺾고 4연승 거둬
2007-02-06 오후 7:28:39 입력 / 2007-02-07 오전 9:26:58 수정
한국의 희망 박영훈이 드디어 해냈다. 2월 6일 오후 2시(한국-오후 3시)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팅호텔에서 벌어진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1국에서 한국의 박영훈 9단이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을 물리치고 4연승을 달성에 성공했다.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열도를 침몰시킨 박영훈의 대마사냥] 박영훈 9단은 초반 포석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 백122수 이후 우변 흑 대마와 우하귀를 바꿔치하면서 승리가 확실해졌다. 그 뒤 요다 9단의 반격이 몇차례 있었으나 박영훈 9단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끝내기에 주력한 끝에 승리를 이끌어냈다. 박영훈 9단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2차전에서 펑첸 5단의 6연승 도전을 막아내고, 일본의 다카오신지 9단과 천야오예 5단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성해 한국에 희망의 불빛을 밝혀줬다. 게다가 요다 9단마저 격파하며 이번 농심배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일본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하네나오키 9단이 2연승을 거두며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펑첸 5단과 박영훈 9단의 9연승 합작으로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은 오늘 대국에서 승리해 큰 부담을 덜고 중국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박영훈 9단의 다음 상대는 쿵제 7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쿵제 7단은 최근 창치배에서 구리 9단을 2대0으로 물리쳐 우승을 차지, 결혼한 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영훈 9단과 상대전적은 2전 2승으로 앞서고 있다. 농심신라면배는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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