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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후지쯔배 출전 중국 선수, 별점을 준다면?

창하오·구리는 실력 최강, 컨디션은 별로

2007-04-16 오후 4:00:39 입력

제20회 후지쯔배가 4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중국 대표선수로 출전한 기사는 창하오, 구리, 왕시, 후야호위 등과 국내 랭킹 2위인 쿵제와 전기 후지쯔배 준우승자였던 저우허양. 중국은 강한 기사들로 뭉쳤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중국은 시나스포츠 뉴스는 제20회 후지쯔배에 참가하는 주요 기사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실력과 컨디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기사들이 16강전에 진출했다. 분석을 살펴보도록 하자.

창하오, 국내랭킹 5위 / 실력 ★★★★★, 컨디션 ★★★☆
중국 바둑계의 최고의 대회로 불리우고 잉씨배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따낸 기사. 05년 잉씨배 우승으로 '만년 2인자의 치욕'을 씻었으며 07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에게 이기며 오래동안 꿈꿔온 소원을 이루었다. 그만한 실력을 겸비한 기사이다.
하지만 얼마전 중국 명인전에서 왕야오에게 졌고 춘란배, 이광배에서도 번번히 실패한 창하오의 최근 컨디션이 다시 회복될수 있을지는 미지수.


구리, 국내랭킹 1위 / 실력 ★★★★★, 컨디션 ?
창하오와 구리 두 기사 중 누가 국내 랭킹 1위로 꼽히는가? 바둑계 인사들과 당사자들이 모두 이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말하기를 꺼려했다. 솔직히 누가 1위인지 가늠할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의 실력은 상당하다. 구리의 날카로운 기풍이 우세라면 창하오의 중후한 기세 역시 당당하다. 용과 호랑이를 연상할 수 있을 정도. 두 사람의 바둑 실력은 하늘이 중국에게 내려다준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초상은행배에서 양이에게 1점을 내준 구리의 상태는 가늠하기 어렵다. 3월 춘란배 우승을 차지한 이후 수차례 축하 연회에 참석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피곤할 상태로 후지쯔배에 참가하여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저우허양, 국내랭킹 13위 / 실력 ★★★★☆, 컨디션 ★★★
이번기 후지쯔배 중국팀은 4대 호랑이와 2대 용으로 구성 되었다. 창하오와 함께 국내에서 용으로 불리우는 기사가 저우허양이다. 저우허양과 창하오는 기풍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성격 또한 비슷하다. 저우허양은 세계대회 준우승을 두번했고, 아세아배 속기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작년 후지쯔배에서는 이길 가능성이 많았던 한국의 박정상에게 져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최근 상태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다. 명인전과 천원전에서 탈락했다. 얼마전 이광배 혼합전에서 우승을 따낸 것이 전부다.


쿵제, 국내랭킹 2위 / 실력 ★★★★, 컨디션 ★★★★
국내대국에서 구리와 우승을 다투는 기사이다. 바둑 실력면에는 국내에서 손색이 없는 1위지만 세계 대국에서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를 놓칠 때가 많다. 아직 세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의 맛을 보지 못했다.
최근 창기배와 명인전 등 국내 대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은 괜찮아 보인다.


후야호위, 국내랭킹 3위 / 실력 ★★★★, 컨디션 ★★★☆
후아호위의 상황은 쿵제와 비슷하다. LG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광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명인전에서는 2연승을 차지했다. 세계 대국은 쿵제와 후야호위 등 실력파 기사들에게 있어서 종이 한장과 같다. 하지만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엷은 종이 한장도 뚫기 힘들 것이다.


왕시, 국내랭킹 5위 / 실력 ★★★★☆, 컨디션 ★★★★
국내 랭킹이 창하오와 함께 5위다. 항상 자신감이 가득차 있는 기사며, 실력도 좋고 컨디션도 좋은 기사다. 06년 TV아시아바둑대항전에서 이창호를 이겼을 때 자신의 실력을 완벽히 발휘를 했다. 이제 그는 속기가 아닌 세계대회 우승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때이다.

http://sports.sina.com.cn 2007년 04월 12일 신나스포츠뉴스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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