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후야오위, 승부 원점으로 만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반집승
2007-03-21 오후 5:49:40 입력 / 2007-03-21 오후 6:38:09 수정
이대로 물러설순 없다. 후야오위가 저우쥔쉰을 물리치고 반격에 성공했다. 3월 21일 오전 10시,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벌어진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후야오위가 선승을 거둔 대만의 저우쥔쉰을 물리치고 1 대 1을 기록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내일(22일) 최종국이 속개된다. 초반 저우쥔쉰(백)이 좌변에 삭감을 들어가면서 전투가 시작됐다. 패를 하는 과정에서 백이 승리하면서 주도권은 백이 갖고 있었다. 이후 좌상귀로 수순이 이어졌고 이때까지 후야오위(흑)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점심시간이 끝난 뒤 오후대국이 시작됐고 백은 우하귀에 첫 수를 두었다. 이때 흑은 강력한 수보다 한 수 물러서며 느슨한 수를 두었고 형세는 백의 우세로 돌아섰다. 대국 종반까지 쭉 유리한 형세를 지켜갔던 백은 좌변 타개와 중앙 두터움을 활용하지 못해 따라 잡혔고 결국 반집차이로 후야오위가 저우쥔쉰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에서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8천만원이다. 한국은 대회가 생긴 이래 총 6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부터 한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조선일보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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