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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저우쥔쉰 선승! 우승컵이 눈에 보인다

후야오위 불계로 꺾고 결승전 선승

2007-03-19 오후 5:13:14 입력 / 2007-03-20 오전 11:45:35 수정


▲ 대국이 막 끝나고 복기를 하고 있는 두 기사.

대만 바둑계 희망 저우쥔쉰이 후야오위를 물리치고 선승을 거뒀다.

3월 19일 서울에 있는 서머셋팰리스 호텔 2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이 진행됐다. 대만의 저우쥔쉰 9단이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을 물리치고 먼저 1승을 거뒀다.

아쉽게 첫 대국에서 1패를 안은 후야오위는 이제 한판만 더 지면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지난해 삼성화재배를 비롯 LG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올해 신통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얼마전 정관장배에서도 우승컵을 놓쳤다. 후야오위는 개인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기도 하지만 올해 첫 세계대회 우승을 중국에 선물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제1국에서 저우쥔쉰에게 아쉽게 패하며 제2국에서 큰 부담을 갖고 대국에 임하게 됐다.

선승을 거둔 저우쥔쉰은 대만 1인자로 지금까지 여러번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했었다. 2001년 후지쯔배 4강에 진출한 것이 개인 최고 기록이며 그 이상 올라가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LG배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6강에서 일본의 다카오신지, 8강에서 중국의 씨에허, 4강에서 한국의 홍민표를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 후야오위를 상대로 선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앞서 나가고 있다.


▲ 1승을 먼저 거둔 저우쥔쉰 9단. 루이·장주주 부부와 함께 복기를 하고 있다.

대만은 아직 세계대회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어 저우쥔쉰이 대만 바둑계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우쥔쉰의 우승은 대만 바둑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고 바둑교육의 새바람이 불어 바둑인재 양성이 활발해질 것이다. 저우쥔쉰이 쉽게 오지 않는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 국가적인 영웅이 될수 있을지 전세계 바둑팬들은 저우쥔쉰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두 기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어느 누가 우승을 차지하던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자국에서도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이다. 한국이 빠진 LG배 결승, 과연 중국과 대만중 어느 나라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에서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8천만원이다. 한국은 대회가 생긴 이래 총 6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부터 한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 결과

날짜
선수
선수
결과
2007.03.19
● 저우쥔쉰
○ 후야오위

205수 끝, 흑 불계승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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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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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4강

날짜
선수
선수
결과
2007.02.12
● 조한승 9단
○ 후야오위 8단
293수 끝, 백 1집반승
○ 홍민표 5단
● 저우쥔쉰 9단
266수 끝, 흑 2집반승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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