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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한상훈 돌풍! LG배 본선에도 이어졌다

윤찬희 꺾고 세계대회 본선 올라

2007-04-30 오후 9:32:54 입력 / 2007-04-30 오후 9:34:30 수정

신예 한상훈이 또 한번의 파란을 몰고 왔다. 입단한지 두달도 되지 않은 새내기가 4월 30일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윤찬희 초단을 꺾고 본선에 오른 한상훈을 대회가 끝나고 한국기원에서 만나봤다.

 


- 본선 진출을 축하합니다! 금요일에 예선결승에 올라가고 주말에 쉬면서 뭐했어요?
우선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바둑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주말에는 바둑리그 출전하려고 한국기원에 왔었고요, 일요일에 집에서 쉬었어요. 특별히 다른 준비는 안 했고요. 오늘 편안하게 대국하려고 집에서 푹 쉬었어요.

- 본선에 오르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대국이 있다면요.
김승준 9단하고 둘 때도 그렇고 운이 좋았어요. 특히 김승준 9단하고 둘 때 일단 이번판 이기고 보자 이런 생각했어요.

- 4월 초에 타이젬에서 인터뷰를 할 때 세계대회 본선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한달도 안 되서 목표를 달성했어요. 대단한데요?
이제 본선 올라간 거잖아요. 본선에서 더 열심히 해야죠. 사실 예선보다는 본선에서 잘 이겨야하는데…. 열심히 준비해야겠죠. ^^

- 초단 대 초단의 대결로도 눈길을 끌었어요.
같은 도장은 아닌데 연구생 시절에 많이 둬 봤거든요. 많이 둬 봐서 잘 두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윤)찬희가 워낙 잘 둬요. 아마 다른분들은 찬희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 그래도 고단진하고 대국할 때 보다 초단과의 싸움이어서 자신감이 더 생기지 않았어요?
특별히 자신감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오늘 백을 잡았는데 초반에 포석이 상당히 두텁게 잘 짜졌어요. 그래서 이긴 것 같아요.

- LG배는 돌 가리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돌을 선택하잖아요.
오늘도 저는 백을 선택했어요. 흑 잡고는 포석 짜기가 힘들어요. 요즘에는 포석이 워낙 연구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어떤 포석을 써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요.

- 백번 승률이 더 좋은가봐요?
승률은 비슷한데 백이 좀 더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 누구와 대결하고 싶어요?
저번에 타이젬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중국 신예기사들하고 대국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치열한 기풍을 가지고 있는 구리 9단이랑 대국하고 싶어요. 승부와는 상관없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 목표를 세운다면요.
올해 프로대회에 출전한 것이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모든 기전이 다 처음이예요. 전부 다 좋은 성적내고 싶고 LG배 본선에서도 많이 이기고 싶어요.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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