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3년의 부진, 올해로 끝내자
오전 10시 LG배 32강전 시작돼
2007-06-04 오전 10:09:23 입력 / 2007-06-05 오전 11: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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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바둑판에 일제히 돌이 놓여졌다. 6월 4일 오전 10시,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이 서울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시작됐다. 장쉬 9단(제9회), 구리 9단(제10회), 저우쥔쉰 9단(제11회)이 우승컵을 차지했던 지난 3년 동안 한국은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은 지난 3년동안 준결승에만 머무는 성적을 거뒀다. 세계대회 4강진출도 못한 성적은 아니지만 다른 대회에서 빈번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한국임을 감안한다면 유난히 LG배에서의 성적은 저조하게 느껴진다. 현 시각, 2004년 도요타덴소배 결승에서 만났던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 2003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맞붙었던 박영훈 9단과 조치훈 9단이 초반 포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박정상 9단 대 쿵제 7단, 이영구 6단 대 구리 9단, 윤준상 6단 대 장쉬 9단 등 한국의 신예기사와 세계 정상급 기사간의 맞대결도 벌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일 이창호 9단과 후지쯔배 8강전을 치렀던 후야오위 8단이 이틀 뒤인 오늘 설욕전을 펼치고 있다. 후야오위 8단은 대진추첨에서 이9단과 같은 번호를 뽑았고 자신도 답답했는지 자리에 돌아와 맥주 한 컵을 쉼없이 마셨다는 후문이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총 10번을 만났다. 이창호 9단이 6승 4패로 앞선가운데 오늘 대국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다른 기대 속에 시작된 LG배 32강전. 3년의 부진을 씻고 대회 우승컵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대국 결과는 속보로 전할 예정)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 (주)LG가 협찬한다. 흑백은 돌가리기에서 맞춘 기사가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8천만원이다. 16강전은 이틀 뒤인 6일(현충일)에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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