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조혜연 "마음속에 찜한 기사가 있죠"
김혜민 "구리 9단과 대국하고 싶다"
2007-08-02 오후 8:16:16 입력 / 2007-08-02 오후 8:37:28 수정
| 꿈을 향한 16개의 별들이 반짝 거리기 시작했다.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제12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이 열렸다. 308명이 출전해 6일간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결과 16명의 기사가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본선에 진출한 8명의 기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1. 목진석·송태곤 인터뷰 바로가기. 2. 허영호·한상훈 인터뷰 바로가기. 3. 조혜연·김혜민 인터뷰 바로가기. 4. 쿵제·박문요 인터뷰 바로가기.
[ 조혜연 인터뷰 ] - 대국이 끝나고 박지은 8단과 복기를 오랫동안 했다. 오늘 대국은 어땠나. 초반에 대세점을 놓쳐서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끝내기에서 득을 많이 봤다. 어려운 바둑을 간신히 이긴 느낌이다. 복기 할 때 보니 서로 좋다고 생각하고 둔 것 같다. 원래 비관파인데 오늘은 좋은 줄 알고 있었다. 복기를 해보니깐 내용이 좋은 바둑은 아니었다. - 최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둑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 한국리그에 출전하면서 부터 더욱 열심히 해야하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단체전이라서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내가 속한 월드메르디앙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나는 출전을 여러번 하지 않아서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 사실 팀에 타격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팀에서는 나를 1패짜리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든다. - 휴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둑 공부를 위해서 인가. 그렇다. 학교 공부도 좋고 바둑 공부도 좋다. 작년에는 학교 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바둑 공부할 시간이 당연히 나지 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였다. 사실 바둑에, 대회에 전념하던 시기가 그리웠다. - 삼성화재배는 2년전부터 여성부가 따로 생겼다. 어떤가. 여자와 남자가 따로 대국을 하는 것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따져 본다면 나는 남자 기사들 보다 약하기 때문에 더 좋다. ^^ - 삼성화재배 본선에 처음 진출했다. 목표를 세웠는가. 일단 입단하고 본선에 처음 오른 것이라서 기쁘다. 3년전에 여성부가 만들어 지기 전에 통합예선 결승에서 쿵제 7단한테 져서 참 아쉬웠다. 첫판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겠다. - 본선에서 만나고 싶은 기사가 있는가. 꼭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말을 하지 않겠다. 내가 찜을 해 놓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찜 당할 까봐서 걱정이다. ^^ - 조혜연 7단은 남자 기사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목표가 여성 기전에서 우승을 하는 것만은 아닐 것 같다. 요즘 여성 기전에서 우승을 못해서 이런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본선에 오른 대회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그 중에서도 한국리그에 비중을 두고 싶다. 여성 기전 타이틀도 당연히 도전하고 싶다. 뭐, 루이나이웨이 9단이 쉽게 내어주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 김혜민 인터뷰 ]
- 목표를 세웠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