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배
중환배, 창호와 정상의 대결로 압축
오는 17일 결승 단판승부 벌여
2007-08-15 오후 7:03:01 입력 / 2007-08-17 오후 7:36:40 수정
| 이창호 9단과 박정상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대회 3연패를 확정지은 가운데 8월 15일 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제3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이 열렸다. 대국결과 이창호 9단과 박정상 9단이 각각 조한승 9단과 박영훈 9단을 꺾어 오는 17일 우승컵 획득을 다투게 됐다. 현재 왕위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은 오늘 대국 승리로 두 번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박정상 9단으로 지난해 왕중왕전 결승에서 2 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박정상 9단은 2006년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계대회에 자주 모습을 보였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끼리의 경쟁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컵 획득을 노렸던 조한승 9단은 강적 이창호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LG배에서도 4강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후야오위 8단에게 탈락해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7일, 한국시간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이창호 9단과 박정상 9단이 대결을 펼치며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7승 1패로 이창호 9단이 앞서있다. 과연 중환배 타이틀의 주인은 누가 될는지. 대만에서 치러지는 제3회 중환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중환 주식회사, 타이베이101, 췬이호텔, 중화항공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대만기원 문화기금회가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 초읽기 60초 5회며 우승 상금은 2백만 NT$(약 5,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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