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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천원전

조한승 "2국의 내용은 한국랭킹 50위"

컨디션 저조했던 구리는 7연승하며 회복중

2007-08-30 오전 10:03:26 입력 / 2007-08-31 오전 9:03:17 수정

8월 29일 제11회 한·중 천원전 3번기 제2국이 강소성 통리에서 열렸는데 구리가 조한승을 2대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기사는 대국이 끝나고 30분 가량 복기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대국에서 구리는 위험에 처했을 때 냉정함을 잃지 않았고, 조한승 또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 반집패를 당한 조한승은 매우 유감스러워했다. 현재 한국 랭킹 5위인 조한승은 “오늘 대국 내용으로 보면 나는 한국 랭킹 50위쯤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책을 했다.

5월 초 구리는 부친이 돌아가시고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두달 뒤인 7월 말 아함동산배에서 창하오를 꺾고 점차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갑조리그와 NEC배에서, 한·중 천원전까지 7연승을 기록했다.


구리는 “얼마 전 내가 컨디션이 안좋았을 때 대국 중 어이없는 실수가 자주 나타났다. 이런 모습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부친이 돌아가신 일과 연결 시키곤 했다. 하지만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낙관적인 사람이므로 대국을 할 때마다 자신감이 넘쳤었다.”고 했다.

양이 감독은 “구리는 이번 대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제1국에서 구리는 포석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2국에서는 초반에 실리를 벌어들이는 전술을 구사했다. 물론 제2국의 승리는 행운이었다.”고 했다. 또한 구리가 2대0으로 조한승을 이긴 것을 보며 구리의 컨디션이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다음주(9월 4일) 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구리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있냐는 질문에 양이 감독은 매우 냉정하게 말했다.
“삼성화재배는 한·중 천원전과 대국 제도가 다르다. 한·중 천원전은 번기대결이라 기회가 여러번 있지만 삼성화재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조금의 실수가 있어도 안된다. 또한 삼성화재배는 강한 실력을 가진 기사들이 많이 출전함으로 구리가 추첨에서 어떤 상대자를 만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나는 구리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z/2007tianyuan/photo/48695/index.shtml 사진 발췌
http://sports.sina.com.cn 2007년 08월 29일 기사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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