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8 오후 3:22:38 입력 / 2007-10-19 오전 11:1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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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표 6단과 왕시 9단의 대국 모습. 두 기사는 대국이 시작되자마자 포석을 연구하고 나온 듯 15수 가량을 빠르게 두어나갔다.
홍민표가 이번에는 중국을 상대로 싸운다.
10월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이 시작됐다. 출전 선수는 어제(17일) 일본의 하네나오키 9단을 물리친 홍민표 6단과 중국의 왕시 9단이며 빠른 수순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돌가리기 결과 홍민표 6단이 백번.
홍민표 6단은 1승을 거둔 뒤 인터뷰에서 팀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이번 농심배에서 3연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검토실에서 대국을 지켜보고 있던 창하오 9단은 홍민표 6단에 대해 "처음에는 불리한듯 보였으나 나중에 뒷심을 발휘해 일본기사를 물리쳤다."고 말하며 내일 대국도 기대된다고 했다.
왕시 9단은 지난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5단에서 9단으로 특별승단했다. 여러 세계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2004년에는 삼성화재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농심배에서는 2005년 주장으로 출전해 이창호 9단에게 마지막 대국에서 진 바 있다. 당시 이창호 9단은 왕시 9단을 물리치고 5연승을 거뒀고 한국은 이에 극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1천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 씩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이 더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