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배
숨막히는 혈전, 한·중 팽팽히 맞서
내일 오후 8시 - 최종국에서 우승자 결정
2008-01-03 오후 11:19:26 입력
중국의 'LORDRINGS'가 '울아가(P)'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1월 3일 오후 8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제5회 동양생명배 2라운드 한·중·일 최강자전 결승3번기 최종국이 진행됐다. 대국 결과 중국의 'LORDRINGS'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한국의 '울아가(P)'를 224수만에 불계로 꺾고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오늘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오늘은 '울아가(P)'가 어제와 달리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상변에서 두 집을 내고 살았던 것이 패착이었다고 했다. 또 상대를 공격해야 할 시점에서 그렇게 응수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미 승패는 여기서부터 갈렸다고 덧붙였다. '울아가(P)'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리를 챙기려고 했으나 이미 계가를 끝낸 'LORDRINGS'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LORDRINGS'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승기를 잡은 순간부터 '울아가(P)'에게 한치의 희망도 주지 않고 여유롭게 자신의 실리를 지켜냈다. '울아가(P)'에게 1승을 빼앗겨 위기에 처해있던 'LORDRINGS'는 오늘 승리로 한숨 놓게 됐다. 하지만 최종국이 바로 내일(4일) 같은 시간에 열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울아가(P)' 또한 프로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한 판에 모든 전력을 소비해야 할 것이다. 프로와 아마의 관계를 떠나 국가간의 명예가 더 크게 느껴지는 동양생명배 결승전. 과연 승리의 기쁨을 누가 만끽할 수 있을지. 동양생명배는 동양온라인(주)에서 주최/주관하며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지고,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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