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각자 자신의 대국을 복기하고 있다. |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나란히 승리 소식을 전했다.
7월 17일 오후 2시, 한국기원에서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4회전과 5회전이 동시에 열렸다. 총 9국이 진행됐으며 A, B조에 속해있는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각각 이희성 7단과 진동규 3단을 물리치고 5회전에 올랐다.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대진표 보기)
예선 4회전은 4국이 진행됐으며 A조에서 이세돌 9단과 최원용 5단이, B조는 이창호 9단, C조는 김지석 4단이 5회전에 진출했다. 결승진출을 다투는 5회전에서는 A조 김승준 9단, B조 강동윤 8단, C조 허영호 6단, D조 윤준상 6단과 목진석 9단이 승리해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이 살아 남으면서 지금까지 연이 닿지 않았던 농심배 본선진출 여부가 궁금해진다. 이9단은 최근 4년동안 최철한 9단, 강동윤 8단, 원성진 9단, 조한승 9단 등 강자들을 만나면서 농심배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느낌이다. 다음 상대인 최원용 5단에게 5승 1패로 83%의 승률을 보이고 있고 예선결승에 올라 있는 김승준 9단에게는 7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이세돌 9단의 농심배 데뷔 성공이 예상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살아 남고, 조한승 9단, 박영훈 9단 등이 패하면서 와일드카드의 주인공도 큰 관심거리다. 제8회 대회에서는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원성진 9단이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이세돌 9단이 유력한 와일드카드로 예상됐으나 조훈현 9단이 선정된바 있다. 지난해에는 이창호 9단이 예선에서 탈락되자 주최측은 이창호 9단에게 와일드카드를 주었다.
내일(18일) 오후 2시에는 D조 윤준상 7단과 목진석 9단이 농심배 대표선발 결정전을 갖고, 이세돌 9단 대 최원용 5단, 이창호 9단 대 이용찬 5단, 김지석 4단 대 주형욱 4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고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만이 늘어났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60초 1회가 주어진다.
 ▲ 이창호 9단이 복기를 하고 있다. |  ▲ 본선대국실 전경. |  ▲ 조훈현 9단과 김승준 9단이 각각 윤준상 7단, 홍민표 6단과 대국을 하고 있다. |  ▲ 목진석 9단(오른쪽)은 이영구 7단을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  ▲ 허영호 6단과 염정훈 4단이 대국을 하고 있다. |  ▲ 김지석 4단과 김대희 4단의 대국 모습. |  ▲ 승리한 최원용 5단(왼쪽)은 예선5회전에서 이세돌 9단과 만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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