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중국 벽 실감, 한국 분발 요구
중국에 4전 전패 - 일본에 전승
2008-08-25 오후 6:19:33 입력 / 2008-08-26 오후 1:44:57 수정
중국의 벽은 굉장히 높았다.
8월 25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기 도요타덴소배 16강전에서 한국의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박정상 9단, 한상훈 3단이 모두 중국기사에게 져 탈락됐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중국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한국기사들은 아쉽게도 중국의 벽을 뚫지 못했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혈전을 벌였던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과 함께 대만과 싸운 목진석 9단만 승전보를 전했다. 비록 중국을 꺾지는 못했지만 아직 3명이나 남아 8강전에서 4회 연속 우승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박영훈 9단(왼쪽)과 구리 9단의 대국 모습. | 일본은 장쉬 9단이 샤샤 3단을 상대로 28집반 차이로 대승을 거두고 예상대로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한국기사와 싸운 이마무라도시야 9단과 하네나오키 9단이 탈락되면서 지난해 준우승자인 장쉬 9단이 일본의 유일한 8강 진출자가 됐다.
이번 도요타덴소배에서는 중국의 폭풍이 유난히 거셌다. 중국은 5명이 참가해 창하오 9단 혼자 탈락됐고 구리 9단, 씨에허 7단, 류싱 7단, 박문요 5단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농심배 우승이후 각종 세계대회(춘란배, 후지쯔배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8강전은 27일에 열리며, 타이젬에서는 주요대국을 박지은 9단의 해설로 전할 예정이다. 16강전 이세돌 9단 대 이마무라도시야 9단(해설 이재웅), 박영훈 9단 대 구리 9단의 대국은 타이젬생중계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은 후지쯔배와 함께 일본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3천만엔(약 2억 9천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천만엔(약 9천 6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8강 대진표 | 대국자 | | 이세돌 9단 | 씨에허 7단 | | 목진석 9단 | 박문요 5단 | | 조한승 9단 | 구리 9단 | | 장쉬 9단 | 류싱 7단 | ■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16강 대국 결과 | 대국자 | 결과 | | ● 이창호 | ○ 박문요(중) | 212수 끝, 백 불계승 | | ● 박영훈 | ○ 구리(중) | 246수 끝, 백 불계승 | | ○ 박정상 | ● 씨에허(중) | 256수 끝, 흑 4집반승 | | ○ 한상훈 | ● 류싱(중) | 311수 끝, 흑 6집반승 | | ● 이세돌 | ○ 이마무라도시야(일) | 243수 끝, 흑 불계승 | | ○ 조한승 | ● 다카오신지(일) | 256수 끝, 백 불계승 | | ○ 목진석 | ● 저우쥔쉰(대) | 194수 끝, 백 불계승 | | ● 장쉬(일) | ○ 샤샤(유럽) | 289수 끝, 흑 23집반승 | |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