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배워볼까? 이겨볼까?
삼성화재배 본선 전야제 및 대진 추첨 9월 2일 열려
2008-09-02 오전 9:45:21 입력 / 2008-09-02 오전 9:45:59 수정
| 한·중·일 스타들이 유성에 떴다.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전야제 및 대진 추첨이 9월 2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한국 14명, 중국 15명, 일본 3명 등 총 32명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항상 수적으로 유리했던 한국이 중국세에 밀렸고, 얼마전 도요타덴소배에서의 참패 충격까지 더해 삼성화재배 본선 시작 팡파르에 모든 바둑팬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통합예선전 결과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본선 결과도 예측해 보자. 저조한 통합예선 진출자 수 올해는 중국이 통합예선을 10명이나 통과했다. 한국은 6명 밖에 통합예선 관문을 뚫지 못해 저조한 성적. 6회 대회 부터 13회까지의 통합예선 결과를 살펴보자.
안타까운 것은 올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새로 발굴해 낸 신예기사가 없다는 것과(진시영과 박정환은 이미 LG배와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을 통과한 적이 있다) 예선결승에서 10판이나 격돌한 한·중 대전에서 2대8로 참패를 당했다는 점이다. 양 보다는 질 196명 출전에 6명 생존, 51명 출전에 10명 생존. 한국은 중국에 4배 가까이되는 선수들이 출전해 6명 생존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래의 가능성, 경험으로 시드 결정 삼성화재배 본선 시드를 받은 선수들도 살펴보자. 한국은 이세돌, 박영훈이 전기대회 4강 시드, 이창호·조훈현·유창혁이 삼성화재 랭킹시드, 목진석·조한승·박정상이 국가 시드를 받았다. 세명의 국가시드는 한국랭킹 순. 중국은 구리와 황이중이 전기대회 4강 시드, 창하오가 삼성화재 랭킹 시드, 리저와 저우루이양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한국과 다른 것은 국가 시드를 리저와 저우루이양이 받았다는 점이다. 중국기원은 "실력과 미래 가능성 및 경험 축적 등의 차원에서 리저와 저우루이양을 국가 시드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아오위 감독은 "두 기사는 중국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랭킹도 10위권 이내 기사들이다. 비슷한 수준이라면 좀 더 젊은 기사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중국은 중국랭킹 10위권에 드는 선수들 중 확률상 통합예선을 통과 할 가능성이 높은 저우허양, 왕시, 씨에허, 쿵제 등을 제외하고 리저와 저우루이양을 선택했다. 같은 값이면 통합예선 진출 확률이 낮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득이라고 생각한 것.
배워볼까? 이겨볼까? 삼성화재배 대진 추첨에 관심이 가는 것은 올해도 삼성화재배는 상대선수 지명제를 선택했다는 점. 상대선수 지명제는 통합예선을 통과한 기사들이 시드를 받은 기사들 중 대국하고 싶은 기사를 선택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상대선수 지명제는 "재미있다"와 "품위가 떨어진다"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신예기사들은 이세돌과 이창호 등 탈락할 각오를(?)를 하고 강자를 선택했지만 한국 신예기사들은 이기겠다는 각오가 앞섰는지 중국의 구리가 맨 마지막에 부름을 받아 바둑팬들의 맹비난을 받은 바 있어 올해 상대지명 결과에 관심이 가고 있다.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 최근 중국세에 밀려 저조한 분위기. 과연 한국은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에 당한 치욕을 갚을 수 있을지. 타이젬에서는 9월 3일 열리는 32강전 주요대국을 송태곤 9단이, 9월 5일 16강 대국은 김영삼 7단이 문자 해설 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시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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