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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세돌 "구리 9단과 승부만 생각했다"

농심배 종국 후 이세돌 9단 인터뷰

2009-02-19 오후 8:59:53 입력 / 2009-02-19 오후 9:0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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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이세돌 9단.

2월 19일 오후 3시, 대한민국상해문화원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제13국에서 이세돌 9단이 구리 9단을 상대로 293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고 이창호 9단이 출전하기도 전에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세돌 9단의 소감을 들어본다.

- 오늘 대국은 어땠는지.
초반에 좋지 않았다.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역전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까지 어려워 계가를 하기 힘들었다. 거의 바둑이 끝나고 돌을 메울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 LG배에서 구리 9단과 대국한다. 오늘 승리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 같나.
농심배는 제한시간이 1시간이고 LG배는 3시간이다. 엄연히 다른 대국이다. 오늘 이긴 것은 기분이 좋지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 구리 9단에 대해 평한다면.
초반 감각이 좋다. 중반 이후는 세계최강이라고 생각한다. 구리 9단에게 승리하려면 약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말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분명히 약점이 있다. 이번 LG배에서 그 점을 이용하겠다.

- 이세돌 9단의 약점은 무엇인가.
초반이 많이 약하다. 끝내기도 큰 자신이 없다.


▲ 중국기자들에게 둘러 쌓인 이세돌 9단.

- 이번 상하이에서 있었던 3차전을 앞두고 어떤 생각을 했는가.
농심배 본선에 처음 출전했는데, 구리 9단과의 승부에서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단체전은 처음 우승하는 것이라 색다르긴 하다.

- 창하오 9단에게 승리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물론이다. 당연히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 한국과 중국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아직까지는 5:5 승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3년 내에 한국 또는 중국 두 나라 중 한 나라가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11국 - 2009.02.17
● 창하오
○ 다카오신지
207수 끝, 흑 불계승
12국 - 2009.02.18
● 이세돌
○ 창하오
169수 끝, 흑 불계승
13국 - 2009.02.19
○ 이세돌
● 구리
294수 끝, 백 3집반승
14국 - 2009.02.20
대국취소

■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5국 - 2008.11.24
● 강동윤
○ 퉈지아시
303수 끝, 흑 1집반승
6국 - 2008.11.25
● 강동윤
○ 야마다기미오
157수 끝, 흑 불계승
7국 - 2008.11.26
● 강동윤
○ 퍄오원야오
283수 끝, 흑 불계승
8국 - 2008.11.27
● 강동윤
○ 하네나오키
199수 끝, 흑 불계승
9국 - 2008.11.28
● 강동윤
○ 치우쥔
223수 끝, 흑 불계승
10국 - 2008.11.29
● 다카오신지
○ 강동윤
165수 끝, 흑 불계승

■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1국 - 2008.10.21
● 퉈지아시
○ 허영호
191수 끝, 흑 불계승
2국 - 2008.10.22
● 퉈지아시
○ 야마시타게이고
293수 끝, 흑 4집반승
3국 - 2008.10.23
○ 퉈지아시
● 윤준상
303수 끝, 백 불계승
4국 - 2008.10.24
● 퉈지아시
○ 고노린
244수 끝, 흑 4집반승

■ 제10회 농심신라면배 각국 대표선수

국적
대표선수
탈락된 선수
한국
이창호, 이세돌
허영호, 윤준상, 강동윤
중국
전원탈락
퉈지아시, 퍄오원야오, 치우쥔, 창하오, 구리
일본
전원 탈락
야마시타게이고, 고노린, 야마다기미오
하네나오키, 다카오신지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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