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된 32강은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5월 17일 오후 5시 반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대진 추첨식이 열렸는데 초반 부터 강자들 끼리 맞붙어 긴장을 예고하고 있다.
대진은 가장 많은 수가 32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부터 중국, 일본, 대만 순으로 진행됐다. 결과 전기대회 우승자 구리는 목진석과 준우승자 이세돌은 쿵제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목진석과 쿵제는 세계 대회에서 적지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기사로 초반 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또한 박영훈은 LG배 준우승 경력이 있는 중국의 최고 신예기사 천야오예와, 한국 신예 허영호는 관록의 창하오와 대결을 펼친다. 원성진은 일본 공식랭킹 1위 야마시타게이고와 대결. 이 밖에도 최철한은 중국 딩웨이와, 강동윤은 치우쥔과 대결을 하는 등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흥미진진한 박빙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대진 추첨과 함께 한 간단한 인터뷰에서 최철한은 "실력이 아직 약한데 잉씨배에서 우승을 해서 감개무량하다. LG배도 잘 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기대회 우승자 구리는 "곤지암에 처음 왔는데 풍경이 아름답고, 깨끗하며 쾌적해서 바둑 두기에 딱 맞다. 32강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임전 소감을 말했다.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이야마유타는 강동유느 김지석, 천야오예 등 동갑내기들 중 누구와 대결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직 대국해 본 적이 없는 김지석"을 꼽았다.
타이젬에서는 18일 열리는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 주요대국을 최원용 6단이, 16강전을 유창혁 9단이 타이젬 전 대국 서버에서 문자 생중계한다. 또한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할 예정이다.
■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32강 대진
| 기사 | 기사 |  강유택 |  조치훈 |  박영훈 |  천야오예 |  최철한 |  딩웨이 |  이세돌 |  쿵제 |  김승재 |  후야오위 |  윤준상 |  이야마유타 |  박정상 |  하네나오키 |  백대현 |  왕하오양 |  목진석 |  구리 |  김지석 |  스위에 |  허영호 |  창하오 |  원성진 |  야마시타게이고 |  강동윤 |  치우쥔 |  왕시 |  천스위엔 |  홍민표 |  퍄오원야오 | | 이창호
| 퉈자시
| |